고양시(시장 최성)는 EM을 구제역 매몰지 악취저감과 2차 오염 방지를 위하여 살포하고 있으며 구제역ㆍAI 미 발생농가에 무료로 보급해 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EM을 구제역 매몰지와 구제역ㆍAI 미 발생 농가에 보급하기 위하여 지난 1월12일 이은주 서울대교수를 초빙하여 브리핑을 가졌으며, 살포 시연회를 거치고 구제역ㆍAI 바이러스를 EM을 사용하여 이겨내자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이은주 서울대 교수는 “구제역ㆍAI 바이러스는 pH(7.2~7.6)에서 활성을 잘 하지만 EM은 pH3.5이하로, 구제역ㆍAI 바이러스 미 발생농가에 EM을 뿌려주고 동물들에게 100배 희석하여 음수용이나 사료에 뿌려주면 바이러스 확산도 방지하고 동물들의 질병에 대한 면역도 키워줄 수 있다”고 말하고 “축산농가에 구연산(pH1)을 EM에 섞어 방역용으로 보급하고 농가에서 이를 10배 희석하여 농가주변과 가축에게 일주일에 2~3번 뿌려 주면 pH4이하가 되어 구제역ㆍAI 바이러스가 활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서는 EM보급을 원하는 농가에서 신청을 하면 EM(20ℓ)에 구연산을 섞어 농가에서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받아가거나 축산농가에서 원할 경우 직접 농가에 배달해 주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EM 30톤을 구제역 매몰지에 살포ㆍ투여하고, 11개 농가에 560리터를 보급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원하는 농가에 보급해 줄 방침이다. 또한 매몰지 악취 및 토양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고양하천Network단체인 배은숙 고양줌센터 대표는 구연산(25kg) 8포를 고양시에 기증하면서 “구제역으로 가축들이 매몰되어 너무 안타깝고 이제 더 이상의 피해 농가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많지는 않지만 이 구연산이 고양시의 구제역ㆍAI 바이러스를 종식시키는데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구제역으로 우제류 32,122두 중 23,900두가 매몰 되었고 AI는 아직 발생되지 않았다.
※ EM은 유용한(Effective) 미생물군(Micro-organisms)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서 유용한 미생물들이란 뜻이다. EM에는 유산균, 효모, 광합성세균 등 인류가 오래전부터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해 왔던 미생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항산화작용 또는 항산화물질을 생성함으로써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하여 자연을 소생의 방향으로 이끌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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