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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6 0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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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엄마․아빠처럼, 때로는 선생님처럼, 또 때로는 친구처럼.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돌봄센터가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 개원했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 종암중앙교회(성북구 종암로19길 18) 내에 개원한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돌봄센터는 지난 2012년 2월 지자체 최초로 길음동 소재 정인교회 내에 마련된 방과후 돌봄센터를 시작으로 삼선동, 석관동에 이어 네 번째로 개원한 것.

돌봄센터는 양육자의 취업 등으로 가정 및 학교 내에서 돌봄을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돌봄활동 이외에 특기적성 개발, 숙제지도, 문화체험활동 등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더욱이 저소득층 위주인 민간지역아동센터와 달리 종암동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는 소득 구분없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어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다.

이번 종암동 돌봄센터는 49명의 학생이 이용가능한 규모로, 교회의 1개 층 중 일부(414,6㎡, 약126평)를 성북구와 종암중앙교회가 아동돌봄을 공동의 목표로 무상임대협약을 체결, 시설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김영배 구청장은 “아동 돌봄이 어느 한 쪽의 역할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역할임을 절실히 느껴 지자체 최초로 ‘돌봄센터’를 설치하게 됐다”면서, “이를 토대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배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 개원행사는 위탁법인인 종암중앙교회의 주최로 지난 13일 교회 본당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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