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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5 17: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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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물탕공원 일원에서 제30회 수안보 온천제가 열린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조선 제1대 임금인 태조 이성계가 악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수안보 온천을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이곳은 온천의 명소로 알려져 왔다. 수온은 53도이고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약알칼리성 온천수를 하루에 4,800t 채수해 공급하고 있다.

왕의 온천으로 부각되면서 수안보는 유명 온천 관광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온천시설 현대화 작업과 서비스 개선으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매년 이렇게 온천제를 개최해 수안보 온천의 우수성을 알리고, 온천으로 건강도 지킬 수 있는 힐링여행지로 특화하기 위해 충주시와 (사)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수안보 온천제 1일차인 18일에는 행사알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시조전람회, 꿩요리 품평회, 산신제, 주민화합 거리축제, 불꽃놀이, 축하공연으로 이뤄진다. 이 모든 행사는 지역주민은 물론 수안보를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기획됐다.

19일엔 내고장사랑 사생대회와 전국온천가요제 예심이 진행되고, 충주시 예술인들이 물탕공원에서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온천관련 퀴즈풀기 행사와 함께 우륵국악단의 공연과 택견공연도 펼쳐져 충주의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시조백일장과 온정수신제, 온정수신굿, 한마음 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엔케이엔뉴스 제공

수안보는 온천뿐만 아니라 꿩요리 전문 토속음식이 발달한 곳으로 온천과 함께 특색있는 음식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주말 여행지로 좋다.

화사한 봄꽃이 만발하고 있는 4월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고, 다채롭게 펼져지는 온천축제의 프로그램도 참가해 즐거운 추억을 쌓아 보는 것 또한 좋을 듯하다.

(사)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는 “성공적인 온천제를 위해 철저한 행사 준비를 통해 관광객들이 웃으며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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