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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5 13: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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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16일 둔촌중학교에서 50여명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천사표 엄마의 자녀사랑 기술󰡑이라는 주제로 ‘WHO 건강증진학교 학부모 마음건강 연수’를 실시한다.

‘WHO 건강증진학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오는 10월까지 강동구 지역 내 6개 중학교(둔촌중, 고덕중, 천호중, 천일중, 신암중, 신명중)의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총12회 운영된다.

‘WHO 건강증진학교 시범사업’은 강동구가 지난 2012년 10월 호주에서 열린 '제5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대회'서 '건강증진학교' 부문 베스트 제안상을 수상하면서 WHO로부터 1만달러를 지원받아 지역의료기관, 전문가, 비영리 시민단체 등의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시범사업은 학교를 중심으로 청소년 개인과 친구, 부모, 학교, 지역사회 등 건강 지원적인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의 건강위험 행태 예방과 건강한 성장발달을 촉진해 활기찬 학교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진행된다.

구는 학교 구성원에 맞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학생들에게는 '건강과 삶의 기술 프로그램'으로 총 17차시 수업을 하고 '힐링 체험 문화공연 관람' '또래 건강상담사 양성'등을 진행하고, 또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는 부모와 자녀 또는 학생과 교사들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학부모 및 교직원 대상 마음건강 연수'를 실시한다.

특히 '건강과 삶의 기술 프로그램'은 참여 중학교 일선 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현장의 실정을 반영하고, 청소년 건강 관련 전문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지도 교사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지역사회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폭력, 외설 관련 정보, 음주와 흡연, 약물오남용 등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들에 우리 청소년들이 너무 쉽게 노출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청소년 문제를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년간 추진한 사업 결과는 오는 10월 홍콩에서 개최하는 제6차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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