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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5 13: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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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세종문화회관(박인배 사장)은 오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운영한다.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독립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를 반짝이는 예술품이 전시되고 판매되는 시장이다.

특히, ‘소소’에 참여하는 독립출판물(독립잡지)의 경우는 SNS와 같은 디지털 매체에 밀려 인쇄매체가 위축돼가는 시점에도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유지하면서 상업성과 편집권으로부터 독립돼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소규모 창작물로, 소소시장에 매회 약 30팀 내외의 독립출판 창작자가 참여 하고 있다.

소소는 지난해 10회가 운영됐고, 참여 작가는 총 766팀, 총 관람객은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 소소시장은 독립출판물, 디자인 소품, 회화, 사진, 일러스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참여해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2013년 소소시장에 참여했던 한 독립출판물 창작자는 “소소시장은 타 예술 시장과는 달리 독립출판 및 인디 문화를 즐기는 팬들의 자발적 방문율이 매우 높았다”면서, “이로 인해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크 및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되어 향후 참가자들 간의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더욱 생산적인 예술시장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의 소소시장은 기존 핵심 참가자였던 독립출판물을 장려함은 물론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더했다. 판매자들이 판매할 물건을 담아줄 봉지를 새로 제작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봉투 등을 가져오면, 그 위에 소소시장의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 다시 사용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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