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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5 12: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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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기오염배출 없고, 소음 발생 적은 것은 물론 연료비도 엔진이륜차의 1/20 수준인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에 나선다.

시는 공기가 깨끗하고 조용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총 10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한다. 우선적으로 이달 중에 공공기관 및 대학교를 대상으로 50대를 보급할 예정으로, 보급차량은 국내인증 최고 사양인 리튬이온배터리를 제원으로 환경부에서 정한 성능기준 요건에 충족한 전기이륜차량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에 구입보조금을 지원해 자체구입한다.

전기이륜차 보급 시범사업은 지난해 사업소, 자치구 등 공공기관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대학교와 연계해 진행됐다. 올해에는 이를 확대해 대학교 안에서 운행하는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교체하고(상반기), 대학교 캠퍼스를 오가는 배달용 등 외부용도 전기 이륜차로 교체(하반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기이륜차와 엔진이륜차의 구입차액만큼 최대 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산하기관 및 서울시 소재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보급한다.

서울시에서 보급하는 전기이륜차는 국내인증 최고사양인 리튬이온배터리 방식으로 운행되는 무공해, 무소음 50cc급 오토바이로, 성능면에서는 한번 충전으로 60km를 달릴 수 있고, 연료비는 엔진이륜차의 약 1/20수준으로 저렴해 충전이 일반 가정용 220V이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시설이 필요하지 않다.

현재 서울시내 엔진이륜차는 총 44만대로, 엔진이륜차 1대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이산화탄소 발생량 기준으로 연간 소나무 62그루를 심는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어 온실가스 저감에도 도움이 된다.

시는 엔진이륜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공공기관 33대, 대학교 24대를 보급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공원 및 대학교 등에서 업무용 엔진이륜차 이용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및 소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기이륜차를 보급하고 있다”면서, “공기가 깨끗하고 조용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효율성도 높고 실용적인 전기 이륜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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