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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5 08: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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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최근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이화동 벽화마을 주민들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이화동 벽화마을 착한여행 지도’를 제작.배부한다.

이 지도는 지난해 7월 종로구가 개최했던‘이화동 벽화마을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실행사업 아이디어 기획 분야 입상작의 아이디어를 기존에 있던‘이화동 골목길 관광안내지도’에 추가 반영해 제작됐다.

채택된 아이디어‘서울 몽마르뜨 관람 Map & Sign’(김용훈 作)은 이화동 벽화마을에 안내지도를 제작하되, 주민의 사생활 노출이 염려되는 곳에는 관광객이 주의를 기울이도록 사생활 보호 수치를 삽입하자는 것이었다.

이화동 벽화마을 착한여행 지도에는 ▲구간별 소음자제를 유도하는 코스 표시 ▲마을벽화 위주로 이화동 골목길의 지도 범위 재설정 ▲원하는 장소를 찾기 쉽게 조형물, 벽화, 나무전봇대 등 주요 랜드마크 강조 ▲주변 관광지, 문화재, 교통편,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 등이 표기돼 있다.

또한 공모전의 캠페인 문구 제안 부문 입상작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소음자제 안내, 경관훼손 방지, 무단 쓰레기 투기 방지 등의 에티켓 문구도 삽입했다. 2단 3접, 48×34㎝의 규격으로 된 지도는 한국어와 영어로 5천부가 제작돼 15일부터 배부된다. 배부처는 주요 관광안내소, 대학로 좋은공연 안내센터, 이화동주민센터 등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 관광체육과(02-2148-1863)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소박한 주민들의 동네, 이화동 벽화마을을 아끼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이화동의 주민과 이화동을 찾는 관광객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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