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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4 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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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 www.happybook.or.kr)가 3,000권의 도서를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 기증했다. 강서구 지역 30개 도서관에 100부씩 배치돼 강서구민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생활 향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문고 강서구지부 회장으로 취임 예정인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이사는 “평소 강서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이번 도서 기증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에너지는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나 기업가, 정치인 등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 글을 처음 써 보는 일반인의 원고까지 꼼꼼히 검토해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실용서, 자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나경열 서울 강서구 새마을 회장은 “‘독서를 통한 지식 보급으로 주민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자질 향상에 기여’라는 새마을문고의 창립 취지를 생각할 때 무척 뜻깊은 일”일하면서, “여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우리 국민의 독서 수준을 감안한다면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의 과감한 결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이어 “비용 문제 등에 의해 신간이나 양서를 구비하지 못하는 도서관의 현실을 되돌아볼 때, 행복에너지와 비슷한 사례가 늘어나야만 국민들의 발걸음을 다시 도서관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독서 문화를 고양시키고 곧 최악의 침체기를 맞은 출판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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