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4-14 13:28:03
기사수정

중국을 순방중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12일(현지시간) 충칭에서 열린 임시정부 수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현지시간) “선열들이 소망했던 진정한 광복은 자유와 번영이 넘치는 통일된 대한민국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파키스탄을 순방 중인 정 총리는 충칭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조국 광복의 그날까지 임시정부는 우리 겨레의 어머니와 같은 의지처가 되어 자주독립을 향한 희망과 열정을 북돋았다”면서, “임시정부의 이러한 역사는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정신적 기틀로서 영원히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이제 우리는 수난과 비극의 역사를 극복하고 국제사회의 당당한 중견국가로서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가 됐다”면서, “무엇보다도 69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남북분단을 해소하고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정부는 평화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남북 주민들의 인도적인 문제 해결과 민생인프라 구축, 그리고 동질성 회복’ 등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통일준비위원회’를 곧 출범시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정부의 이러한 통일의지와 노력에 대해 재외동포 여러분도 큰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 총리는 충칭 소재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대한민국 임시정부 舊地 陳列館)를 방문해 김구선생 흉상에 헌화하고 전시실을 둘러본 뒤 ‘광복군총사령부 소재지’를 시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099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