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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0 11: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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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환경학습관을 건립했다. 시는 10일 오후 2시 환경학습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학습관은 지난 2011년에 착공, 대지 12,717㎡, 연면적 2,994㎡로 이곳엔 식물원, 수족관, 편의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ETFE(초극박막 불소수지 필름) 이중막으로 학습관을 시공해 열효율을 극대화했다.

총 사업비는 96억 원이 소요됐다. 경기도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 유치에 따른 주민과 지역간 갈등을 가장 모범적으로 해결한 것에 대한 인센티브 사업의 일종으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친환경 시설로 만들기 위해 인근 소각장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고 버려지는 폐열을 이용토록 설계, 기후조건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자생하기 어려운 열대우림 식물과 열대 담수어 등을 언제든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소각열을 이용해 유지관리비와 운영비도 연간 1억 원 이상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는 환경학습관 주변에 있는 광역자원쓰레기소각장 등 각종 시설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환경학습관 부근에는 일일 방문객이 1,500명에 육박하는 이천스포츠센터와 학생들의 환경 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경기도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이 있다.

조병돈 시장은 “환경학습관에는 단체행사에 필요한 운동장, 광장, 야영장도 있어 남녀노소 모두 맞춤형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면서, “환경학습 체험과 놀이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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