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4-07 11:18:56
기사수정

오는 10일 개봉하는 2014년 김기덕 필름의 첫 번째 라인업 ‘신의 선물’이 언론시사회 이후, 첫 주연 영화에서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전수진의 열연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생명의 탄생과 구원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로 호평 받고 있는 영화 ‘신의 선물’에서 스크린을 뚫고 나올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은 배우 전수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델 출신의 배우 전수진은 지난해 KBS드라마 ‘학교 2013’의 ‘계나리’ 역할로 연기 데뷔했다. 이후 SBS드라마 ‘상속자들’, tvN드라마 ‘응급남녀’, 영화 ‘피끓는 청춘’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며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녀가 새로이 도전한 ‘소영’ 역할은 책임감 없는 남자친구, 어려운 가정 형편, 불확실한 미래에 방황하는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 선 인물이다. 처음에는 철없는 소녀에 불과했지만 ‘승연’과의 만남을 통해 점차 자신의 뱃속에서 자라나는 생명의 존재를 느끼게 되고, 낯선 방문자들의 위협에서 본능적으로 아이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배우 전수진은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청춘의 모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녀의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모성애 연기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자극한다.

앞서, 지난 4일에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김기덕 감독은 “영화를 보며 전수진씨가 처음에 툭툭 던지는 말들이 10분이 지나가니 캐릭터가 되가는 것을 느꼈고, 영화가 끝날 때에는 굉장히 감동적인 에너지를 전해 받았다. 첫 영화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이 굉장히 놀라웠다. 현장을 딱 한 번밖에 못 가서 그 때는 잘 몰랐는데, 영화를 보면 볼수록 좋은 연기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배우 전수진을 극찬했다.

연출을 맡은 문시현 감독은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했고, 강렬한 눈빛이 좋았다. 그러나 보조개를 띄우고 웃을 때면 또 영락없는 소녀로 변신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07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