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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05 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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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나 나올법한 상태로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지역 주민들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안양5동에 거주하는 정봉덕 할머니(72세)는 홀로 외로이 살아가는 소외계층이다. 외로움과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폐지를 주워 살고 있다.

외로움과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시작된 고물수집으로 인해 모아진 고물들은 이제 정봉덕 할머니 집안팎으로 꽉 채워져, 집안에서는 저녁에 제대로 앉아서 쉴 공간조차 없고, 집 바깥에도 고물들로 인해 주변 이웃들이 통행의 불편은 물론 여름에 악취 발생 등으로 인해 주변에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정봉덕 할머니댁을 청소 해줬다. 이날 청소에 참여한 동-V터전 팀장이자 15통장인 김선옥(48세)씨는 “항상 할머님이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 조금이라도 편히 쉬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고물들을 판 금액은 정봉덕 할머니에게 전달됐고, 청소에 참여한 안양5동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분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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