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4-05 12:53:32
기사수정

10년전, 러시아 대문호 안똔 체홉 서거 100주년을 맞아 ‘체홉 4대장막전’을 기획, 연출해 전회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러시아 유학파 전훈이 2004년에 이어 올해에는 ‘안똔 체홉 숨겨진 4대 장막전’을 선보인다.

이는 체홉 서거 110주년 헌정 공연으로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체홉의 젊은 시절 작품들 ‘검은 옷의 수도사 1894’ ‘숲귀신 1889’ ‘잉여인간 이바노프 1887’ ‘부정상실 1878’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특정작가의 전용관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안똔 체홉 극장의 개관과 함께 기획된 국내 초유의 프로젝트이다.

안똔 체홉 극장의 개관공연으로 선택한 ‘검은옷의 수도사’는 체홉의 작품성향에서는 보기 어려운 초현실주의적 중편소설이다.

체홉 작품이 지니고 있는 삶에 대한 진지하고 예리한 통찰이, 신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와 조금은 음울한 색조의 낭만성과 어우러져 나타난 독특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약 110분 동안 펼쳐지는 전훈 연출의 정통적 방식에 의한 희곡화와 무대에서 살아 움직이는 배우들의 논리적인 공연으로, 숨겨진 명작소설이 무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똔 체홉 숨겨진 4대 장막전’은 애플씨어터가 주최하고 그레이프바인(주)이 기획해 진행,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공연문의 02-555-6311)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07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