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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01 1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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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이 끝난 후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겨울스포츠 경기력 강화를 위한 해당 경기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안현수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 탈락과 관련한 의혹, 컬링팀 코치의 성추행으로 인한 선수들의 전원 사퇴 파동, 루지 국가대표 코치의 선수 폭행 등, 겨울스포츠와 관련한 잡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단체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경기단체의 비위 사실을 적발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문체부는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7개 겨울스포츠 종목의 경기단체에 대해 1일부터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시행된 체육단체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와 달리,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국가대표 선발 과정과 시설 및 장비 운영의 문제점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또한 적발된 비위사실에 대해서는 지난달 10일 출범한 ‘범부처 스포츠혁신 특별전담팀(TF)’와 연계해 검찰 및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스포츠계의 비위사실 제보를 받기 위해 설치한 스포츠4대악신고센터에, 그동안 제보된 사실을 바탕으로도 감사를 실시한다.

접수된 내용 중에서도 현안이 되고 있는 ‣ 대한농구협회 임원의 심판에 대한 승부조작 지시 의혹 ‣ 대한수영연맹의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 관련 논란 ‣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의 오심논란 등을 우선적으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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