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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7 1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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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일명 ‘세 모녀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중심의 정치, 삶의 정치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창당과 동시에 실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어떤 정치의제도 민생보다 우선할 수 없다.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할 때 명실상부한 새 정치 중심의 정당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개 법률 개정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사각지대 해소법안은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사회보장수급권자의 발굴 및 지원법 제정안 등 3개로, 각각 안 대표와 김 대표, 최동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다.

새정치연합은 ‘송파 세 모녀 자살’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취약계층의 자살은 복지 사각지대, 즉 구멍난 사회안전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발의 이유에 대해 “국민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하루하루 민생이 힘겨워지고 있다. 민생지수가 최초로 집계된 2003년 이래 최저수준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1호 법안이 통과되면 세 모녀도 혜택을 받게 된다”면서, “이게 비정상의 복지를 정상의 복지로 돌려놓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두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창당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서대문구청의 희망복지지원단을 찾아 사회복지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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