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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6 19: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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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은 26일 사옥 신축 공사비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올림푸스 한국법인 전직 임원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올림푸스타워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시공을 맡은 건설사에 공사비를 부풀려 지급한 뒤 이를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빼돌린 돈은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세청의 고발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은 앞으로 공범 여부 및 횡령한 돈의 용처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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