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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6 19: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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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추모식이 26일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추모식에는 46명의 전사자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 천안함 승조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보훈처장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안보에는 너와 내가 따로 없다"면서, "남북 간 신뢰의 토대를 쌓고 한반도 통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도 굳건한 국방의 토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역시 26일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언급하고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는 데는 튼튼한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유족들은 추모식에 참석하려던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에게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해온 유족들의 반발로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추모식을 마친 천안함 유족들은 백령도로 이동해 27일 희생자 위령탑 참배와 해상 위령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충원뿐 아니라 전국 시.군과 전사자 출신 학교에서도 사진전 등 각종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군 당국도 오늘을 '대북 응징의 날'로 정하고 부대별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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