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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6 18: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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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6일 지도부 구성과 관련, '도로민주당'이라는 비판과 관련해 "오늘 중으로 소개 시켜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 후, 김한길 대표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취재진이 '최근 윤여준, 홍근명, 박호군 공동위원장 등 새정치연합 측의 불참 선언이 이어지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남은 인원들이 대부분 민주당 출신이다. 이들로 지도부를 구성하면 도로민주당이라는 비판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안 대표는 "나를 포함해서 모두 9명으로 현재 구성돼있다. 아마 오늘 중으로 어떤 분들인지 소개시켜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의 '원년 멤버'였던 박호군 공동위원장과 안 대표가 '삼고초려'한 것으로 알려졌던 홍근명 공동위원장은 이날 신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창당대회 임시의장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고, 홍 위원장 역시 "지금은 울산에 있고싶다"면서 사실상 떠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안 대표의 멘토로 불렸던 윤여준 의장도 지난 25일 "새정치연합 해산 결의까지가 내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이제 내 갈 길 가야겠다"는 말로 안 대표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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