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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07 10: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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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 동북부 도경동(桃京洞) 산37-3번지 일원에 위치한 간이역 도경리역은 영동선에 남아 있는 역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건설교통부 소유로 2006년 12월 4일 등록문화재 제298호로 지정된 도경리역은 등봉동, 미로면 사둔리와 접해 있으며 도경천을 따라 통과해 경관과 풍치가 뛰어나게 아름답다.

도경리 외관은 철로 면에 돌출된 조정실에 작은 박공지붕을 두고 있는 반면, 출입구에는 박공지붕 없이 차양지붕만 달려있는 단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특이하며 소박한 멋을 지니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 2009년 1억원을 투입해 훼손된 지붕과 변형된 창호를 최대한 원형대로 보수하고, 내․외부를 도색, 증축된 탕비실을 철거하는 등 리모델링을 해 건물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

고즈넉한 산속에 위치해 간이역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역으로 마을의 경관과 더불어 산촌의 경관을 함께 증길 수 있고 철도관사가 붙어있어 이와 연계할 경우 훌륭한 관광시설로 활용 가능성이 큰 곳이다.

최근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로 등록된 간이역 중 폐역(예정)된 역사 16개소에 대한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 ‘간이역 보존 및 활용활성화 방안연구(2010.11월)’ 용역 보고서에서 도경리역에 대해 예술창작센터, 가족 휴양센터, 관광안내센터 등의 활용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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