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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31 16: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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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은 설날을 사흘 앞둔 오늘 오전 11시 국회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평소 저출산 문제에 국회가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며 대표적인 기관 보육시설인 국회어린이집 운영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박 의장이 실내 놀이터인 유희실로 들어서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의장님, 안녕하세요!”라며 큰 소리로 인사했다. 박 의장이 “여러분 반가워요!”라고 화답하자 아이들은 “의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세배를 했다.

박 의장은 원아들에게 “조금 있으면 설날 이예요”라며, “한살 씩 더 먹는 만큼 선생님 말씀 부모님 말씀 잘 들으며 더욱 씩씩하고 의젓하게 자라세요” 라고 덕담을 건넸다. 박 의장이 인사를 마치자 아이들은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박 의장에게 안기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 의장은 인사를 마친 후 아이들이 생활하는 보육실을 비롯해 식당, 놀이터 등을 일일이 둘러보았다. 박 의장은 “좋은 시설에서 지내니 안심이다”면서, “초등학생 방과 후 지도도 이루어 질 수 있으면 참 좋겠다”며 졸업을 앞둔 아이들을 걱정하기도 했다.

마침 점심시간에 방문하게 된 박 의장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둘러보며 “아이들에게는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이도록 식단에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어린이집 방문을 마치면서 격려금과 원아들에게 줄 선물을 전달했다. 박 의장은 어린이집 교사들에게“하나 키우기도 힘든데 수십, 수백 명을 키우고 계신다”고 격려하면서 “고생이 많겠지만 우리 아이들을 항상 소중히 여기고, 사랑을 많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에는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구희권 국회사무차장, 윤원중 국회의장 비서실장, 한종태 국회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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