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희귀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 위한 예산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희귀난치질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한 의약품 사전구매 비축비 42억원이 포함된 3차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의약품의 해외 수급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커짐에 따라, 희귀·난치질환자용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사전구매 비축비 편성을 추진해 왔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170여 종의 희귀필수의약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대부분 수입 의약품으로 그동안 환자가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내면, 이를 재원으로 의약품을 구매한 후 환자에게 공급해 왔다.
앞으로는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수요가 많거나 중증·응급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미리 구매해 환자가 필요로 할 때 적기에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소아 뇌전증치료에 사용되는 ‘에피디올렉스’ 등 대마 성분 의약품도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의경 처장은 “이번 예산 확보로 희귀난치질환자가 의약품을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덜고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의약품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행안부, 2020년도 안전문화 우수사례 공모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운동 참여 확산을 위해 7월 31일까지‘2020 안전문화 우수사례’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안전문화 우수사례 공모전’은 우리 사회 각 분야 안전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 부문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민간기업 총 5개 부문이다.
공모주제는 각 부문의 특성에 따라 지자체 및 비영리단체는 지역주민 대상 민·관 협업 안전의식 제고 활동, 공공기관 및 기업은 안전 관련 사회공헌 활동 사례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한다.
각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31점을 선정해 오는 12월 초에 개최되는 ‘2020 안전문화대상’에서 시상하고 안전문화 우수사례의 지속적 추진을 격려하기 위해 총 37백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전문화 우수사례 공모서류, 접수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안전교육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본근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안전문화운동은 사회 각 분야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한데 시작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해 안전문화운동 실행을 위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립산림과학원, 친환경 나노소재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일 일산 킨텍스에서 ‘나노셀룰로오스 산업화전략 포럼’의 창립선포와 함께 나노셀룰로오스 최신기술 공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소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노셀룰로오스 산업화전략 포럼은 국내 관련 학계, 공공기관, 산업체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교류와 정보·샘플교환,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구성과 확산과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축사를 통해 “포럼은 나노셀룰로오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 말하며 “한국 나노융합산업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의 지속적인 협력과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 연구를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강원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나노기술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1부 ‘나노셀룰로오스 산업화전략 심포지엄2020’과 2부 ‘친환경소재 산업별 응용전략워크샵’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포럼 초대 회장을 맡은 강원대학교 이승환 교수의 기조강연과 함께 2007년부터 추진되어온 국립산림과학원의 나노셀룰로오스 연구현황과 더불어 ㈜한솔제지의 나노셀룰로오스 상용화 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국내 나노셀룰로오스 연구 및 응용제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학계와 다수의 기업이 참여해 나노셀룰로오스와 이차전지, 의공학 소재 등 친환경 나노기술 및 나노에너지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성과 및 응용제품이 소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장 목재화학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나노셀룰로오스는 오직 자연에서만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소재임을 강조하며 “최근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첨단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의 다양한 활용과 융복합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치료 의약품 등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의결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거나 재난대응 또는 응급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추가 지정해 국가필수의약품을 기존 403개에서 441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한 의약품은 총 38개로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3개 재난 대응 및 응급의료 관련 의약품 31개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 추천 의약품 4개이다.
정부는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해 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부족사태 발생 시 식약처에서 특례수입을 승인하거나 국내 위탁제조 하는 등 적극적인 공급 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기회 확보를 위해 공급 관리가 절실한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국민 보건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안정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쌍용, 현대, 벤츠, 포르쉐, 혼다, 한불 결함시정 실시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109,2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첫째, 쌍용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티볼리 등 2개 차종 88,664대는 연료공급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호스 내·외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6월 30일부터 쌍용자동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둘째,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GV80 15,997대는 경사로 정차 시 연료 쏠림 현상으로 계기판 내 주행가능 거리가 과도하게 높게 표시되고 이로 인해 계기판 주행가능거리 표시대로 주행할 경우 연료 부족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7월 6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셋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 560 4MATIC 등 4개 차종 3,150대는 엔진오일 마개의 내구성 부족으로 마개 사이로 엔진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손상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7월 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넷째,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카이엔 737대는 변속기 오일 파이프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변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7월 3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섯째,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어코드 60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7월 13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DS3 Crossback 1.5 BlueHDi 56대는 전자제어장치의 전기배선 묶음을 고정하는 부품 불량으로 전기배선이 고정 지지대로부터 이탈 및 피복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합선 및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7월 2일부터 한불모터스㈜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국정과제 추진 어느 시·도가 잘했나?
행정안전부는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17개 시·도의 추진성과에 대해, 21개 중앙행정기관과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이다.
금년 평가는 정부출범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도출하고자 중앙부처와 시·도가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며 지자체간 서열화와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절대평가를 통한 평가방식으로 개편한 2년이 되는 해이다.
평가방법은 총 122개 지표에 대해, 시·도간 상호검증과 중앙부처·시도·합동평가단의 집합검증을 통해 신뢰도와 수용도를 제고했다.
’19년 합동평가 지표는 국정성과 창출과 지자체의 평가부담 경감을 동시에 고려해 핵심국정과제 중심으로 설정했으며 사회적 가치에 대한 높은 관심도 역시 반영해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정량지표의 목표달성도 목표달성도 : 전체 지표 중 목표를 달성한 지표의 비율 평가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목표치를 부여해 달성 여부를 평가했고 정성지표에 대한 우수사례 평가는 지자체 유형별 특수성 반영을 위해 시·도를 구분평가 해 지표별로 각 2건씩 선정했으며 평가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소통강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선정한 국민공감 우수사례 5건을 발표했다.
주요 국정성과 창출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훈정신 확산, 4차산업 및 빅데이터 활용 등 국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구현에 기여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규제애로 발굴·개선을 통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안정 도모에 기여했다.
복지서비스 확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양육 친화 서비스 제공 등 포용적 국민생활 여건마련에 주력했다.
주민참여 확대, 주민주도의 지역사회 등 자치분권 강화 및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활력 제고를 도모했다.
안보 및 재난 위기상황극복 훈련을 통한 자치단체 기능유지와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행정안전부는 평가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맞춤형 ‘행정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자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아울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재정인센티브 지원 및 업무추진 유공자 포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차관은 “그간 추진해온 주요 국정과제 및 주요시책들이 국민의 최접점인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정부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발휘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성과중심 평가운영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지자체 등 현장 아이디어로 생활 속 안전제도 개선
행정안전부는 올해 상반기에 교통안전, 산업안전, 생활·여가안전, 시설안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분야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부처 등과 협업해 총 41개의 안전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41개 개선과제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안하고 국토부, 소방청, 행안부, 산업부 등 11개 관계부처에서 타당성 검토 후 안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주요 개선과제를 살펴보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어선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풍랑주의보 발효시 출항금지 대상 어선을 현행 15톤 미만에서 30톤 미만으로 확대하고 기상특보 시 출항 등의 제한을 위반한 경우 행정처분을 신설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엘리베이터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경사로 손잡이에 대한 설치 기준이 현행 경사로의 길이 1.8미터 이상이거나 높이 0.15미터 이상인 경우에만 설치할 수 있도록 한정되어 있는데,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경사로 손잡이를 설치하도록 해 교통약자가 넘어지는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옥내소화전에 대한 사용요령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대부분 소화전함의 외부에만 부착되어 화재 발생시 함을 개방하는 경우 긴급상황에서 사용요령을 확인하는데 불편함이 있어, 안내 표지판을 소화전함의 내·외부에 모두 부착하도록 해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하도록 사용환경을 개선한다.
항만에서 여객선의 승객이 승·하선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탑승교에 대해 별도의 검사기준이 없어, 탑승교에 대한 검사기준을 신설해 안전을 강화한다.
겨울철에 고온의 액체를 주입해 사용하는 찜질팩은 화상과 유해물질 유출의 우려가 있고 영수증이나 ATM 거래명세표 등에 사용하는 감열지는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성의 문제가 있어, 안전기준 신설 등을 검토해 소비자 안전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윤종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상반기에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부처가 협업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의미가 있는 개선과제가 발굴됐다”며 “하반기에도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민 생활에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디지털 대전환 대응을 위한 전파분야 재직자 역량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를 활용하는 기업이 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드론·스마트시티 등 6대 중점 분야에 대한 ‘전파분야 재직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거 방송·통신 위주로 사용되던 전파는 ICT 기술 발전에 힘입어제조·생활·농어촌·물류·교통 등 전 산업 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각 산업 현장에서는 신기술 습득 능력과 융합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파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은 기존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하도록 하는 재교육의 여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 입장에서는 신규 채용 부담을 줄이면서 기업의 혁신 역량을 제고하고 재직자 입장에서는 경력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재직자 맞춤형 재교육 프로그램을 ‘20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6대 중점 분야에 대해 오프닝 세미나, 최신 기술·법제도 교육, 전파통신 모듈 실습·계측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파분야 재직자 교육’은 7월 6일부터 12월 23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의 교육 관계자 또는 재직자는 과정안내 사이트 또는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기업과 재직자가 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이 신산업 개척, 융합 제품·서비스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파를 활용하는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관광공사, 中 씨트립과 한국 여행상품 라이브 커머스 실시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1일 아시아 최대이자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중국 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등장해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트립닷컴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량젠쟝 회장이 직접 출연해 해당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호텔 숙박권과 관광상품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중국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더욱 활성화 되고 있는데, 특히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지난 3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중국에서 총 15차례 방송되는 동안 폭발적인 매출 기록을 거두며 중국 여행업계의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 중국 국내 관광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는 회당 평균 거래액 4천만 위안, 총 누계판매 금액 6억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씨트립의 주요 고객층인 수백만명의 여행선호 소비자들에게 여행 목적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중국의 지방정부와 동남아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동 라이브 커머스 유치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이번 한국 특집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해외 목적지로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안전함을 증명하는 한편 일상적인 교류가 회복되는 대로 한국이 인기 관광목적지가 될 것이라는 중국 여행업계의 기대를 반증한다.
비록 아직 한중 간 예전처럼 자유로운 여행은 불가한 상황이지만, 사전판매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보스 라이브쇼 한국특집은 7월 1일 중국 현지시간 오후 8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되며 인터콘티넨탈, 쉐라톤, 신라호텔 등 국내 유명호텔과 에버랜드, 남이섬, 스키장 등 60여 개의 여행상품이 중국 메신저인 ‘위챗’과 씨트립을 통해서 라이브로 판매된다.
공사 진종화 중국팀장은 “이번 한국 특집 라이브쇼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초로 추진되는 방한상품 판촉마케팅인 동시에 중국 최대 OTA와의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한중 관광교류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상징성을 갖는다”며 “일상생활과 양국 교류가 정상화되는 시점을 전후해 언택트, 디지털을 화두로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기획, 코로나19 이후 방한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위칭러닝으로 돌파
근로복지공단은 한국생산성본부과 공동으로 대면교육에 원격학습활동이 융합된 스위칭 러닝을 기획·설계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된 새로운 교육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스위칭 러닝은 코로나19로 제한되었던 토의 및 실습 과정을 원격 스트리밍 플랫폼에 접목시킴으로써 집합교육에서 학습자 간 비대면을 유지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교육방식으로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필요에 따라 전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교육의 집중도를 저하시키지 않고 온라인 게임적인 요소까지 접목해 학습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의 융합 시도는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교육현장에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청사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칭 러닝방식은 근로복지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2020년 계층별 리더십 및 공통역량 강화교육’에 최초로 도입됐으며 6월∼10월 기간 내 총 17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교육은 직급별 리더십 강화와 소통 활성화를 통한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1인 1책상과 일방향 착석, 20명 미만 분반 진행 및 1일 2회 발열체크, 손세정제와 마스크 비치 등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된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우리 공단이 노동복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인재의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방법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해 국민들께 환영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통계조사 4종 실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고용 정책의 과학적 기반 수립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 확보를 위해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 등 4종의 통계조사를 실시한다.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는 취업, 실업 등 장애인고용정책 대상의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1만 1천명을 대상으로 매년마다 경제활동 현황을 파악하는 조사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장애인고용패널조사’는 매년마다 동일한 대상의 추적조사를 통해 장애인 경제활동과 관련된 동태적 통계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조사대상은 2016년에 구축된 2차 웨이브 패널대상자 4,577명이다.
해당 조사는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우리나라 기업체의 장애인 고용실태 및 정책수요를 파악하는 조사로 6월부터 9월까지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는 정책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취업, 실업, 그리고 삶 전반에 대해 그 실태를 파악해 고용정책에 반영하고자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중 발달장애인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다.
조사는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장애인 고용통계 4종의 결과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와 고용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용개발원은 이들 통계조사를 통해 생산된 데이터를 장애인 고용 분야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에게 꾸준히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한 우수논문들을 발표하기 위해 오는 11월 13일 제1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그 외에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데이터 가공 및 분석방법을 알려주는 데이터 설명회를 7월 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기능경기대회의 수준을 높이고 학생들의 대회 참여 여건은 개선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능경기대회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24일 개최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논의했다.
1966년 처음 시작된 기능경기대회는 지난해까지 35만 9천여명이 참여해 7만 8천여명의 입상자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우리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과 뿌리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19회에 걸친 국제기능올림픽 종합 우승을 통해 기능강국으로서 우리나라 위상을 제고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기능경기대회 준비학생의 자살 사건과 함께 과잉 경쟁, 직종의 산업현장성 부족, 입상자 취업 저조 등 기능경기대회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면서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호하는 가운데 과잉 경쟁을 완화하고 기능경기대회 수준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업현장에 맞게 종목을 개편하고 대회 일정과 대회방식을 변경하는 등 기능경기대회가 학생들의 건강·학습권 보장 하에 제대로 된 숙련기술 향상의 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오늘 발표된 ‘기능경기대회 운영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과도한 경쟁구도를 완화하기 위해 과제 출제를 문제은행 방식으로 전환하고 2년 단위로 문제를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특정과제에 대한 반복 훈련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창의력 및 현장적응력을 제고한다.
지방대회의 경쟁 완화를 위해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지방대회 1~3위 입상자에서 지방대회 우수상 입상자까지 확대한다.
전국대회는 경쟁과열 요소로 지적되고 있는 시도별 종합순위 발표를 폐지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방식의 공동메달제를 도입한다.
아울러 상금 위주의 포상을 개선하고자, 상금은 조정하되 단기 해외 기술연수 프로그램 등의 보상을 확대 한다.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의 경우, 준비 부담 해소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전국대회와 통합함으로써 전국대회만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이은 대회로 인한 학생 부담을 덜어주고자 단계적으로 지방대회와 전국대회를 통합하고 대회 개최를 방학기간으로 조정해 학습권 보장을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
기능경기대회의 수준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현장성과 취업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신산업·디지털 분야 직종을 신설하고 사양 직종은 폐지하는 등 운영 직종을 개편한다.
또한 대회를 학생부와 일반부로 분리 운영해, 학생부를 학교수업과 연계된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일반부는 수준 높은 지식과 역량을 측정해 대회 수준을 높인다.
직업계고생 참여. 학교 수업 중심의 대회로 운영, 학생들의 축제의 장 근로자, 전문대 학생 등 성인 참여, 현장의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측정 아울러 대회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위원 온·오프라인 모니터링, 대회 종료 후 다면평가 및 선수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하고 스마트 채점관리시스템을 확산한다.
기능경기대회 참여 환경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기능경기대회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숙련기술진흥원 내 ‘기능경기 특별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수기업과 일자리 업무협약 체결, 기업의 경기참관 확대, 전국대회와 연계한 취업박람회 개최, 해외취업 알선 등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및 참가자에 대한 적극적인 취업지원에 나선다.
기술과 기능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자 메달수상자와의 토크콘서트, 숙련기술체험관 운영, 드론·로봇과 같이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직종에 대한 ‘미니 기능경기대회’ 운영 등 국민과 함께하는 기능경기대회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해,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건전한 경쟁을 통해 기술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소위 ‘기능반’을 정규 ‘전공심화동아리’로 구성·운영하고 학교는 전공심화동아리 운영계획을 수립해 이를 이행하도록 한다.
기능경기대회 준비를 위한 전공심화동아리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및 방과 후에 운영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자유롭게 입·탈퇴하며 학습권 보호를 위해 정규수업에 반드시 참여하도록 지도한다.
신체적·정신적 건강 보호 및 균형적 성장을 위해 오후 10시 이후 야간교육, 휴일교육 및 합숙교육이 금지되며 정기·수시 상담을 통한 심리 방역도 강화한다.
이러한 기준이 대회준비 전 기간 준수되어 학생의 권익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 및 수시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산업인력공단 내 공익신고센터도 설치·운영해, 학생을 촘촘하게 관리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가 전제된 가운데 학교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균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으며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기능경기대회가 미래 숙련기술유망주들에게 열심히 갈고 닦은 기술을 마음껏 발휘하고 ‘숙련기술 향상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리 주도‘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안보리 공동발언 추진 및 금년도 활동 추진 계획 협의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문제에 대한 유엔 차원의 대응을 위해 우리 주도로 5.12 출범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은 지난 25일 오전 우호국 그룹 대사급·실무급 화상 회의를 연이어 주최하고 보건과 안보 이슈 및 우호국 그룹의 금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동 그룹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엔에서 처음 출범한 코로나19 관련 우호그룹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한 보건안보 사안 관련 유엔 내 논의를 촉진할 플랫폼으로서 평가받고 있다.
출범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대사급 화상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룹 차원의 첫 공식활동으로 오는 7.2 ‵전염병과 안보′를 주제로 개최될 안전보장이사회 고위급 공개토의시 그룹 차원의 공동발언을 추진키로 했다.
그룹 대사들은 보건뿐만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전에도 중대한 위협을 야기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협력과 연대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공동발언 메시지를 사전 조율했다.
금일 회의에는 7월 안보리 의장이자 우호국 그룹의 일원인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주유엔 독일대사가 직접 안보리 공개토의 관련 사항을 사전 설명했으며 유엔 사무국측에서도 알렉산더 주에브 평화활동국 사무차장보가 참석해 우호국 그룹 대사들과 전염병과 안보간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보건 위기가 국제평화와 안전에도 심각한 도전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메시지 전달이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호국 그룹 실무 조직회의가 상기 대사급 회의 직전 개최되어 유엔 사무총장 앞 서한 발송 및 9월 유엔총회 계기 고위급 행사 개최 등 금년도 하반기 중 시행할 활동계획들을 협의했다.
회원국들은 그룹 출범 취지와 활동계획을 소개하고 사무국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하는 우호국 그룹 공동의장 명의의 서한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에게 발송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9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중 보건과 안보 관련 고위급 부대행사 개최 추진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우호국 그룹 제안국이자 공동의장국으로서 앞으로도 우호국 그룹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국제 보건안보 과제 해결을 위한 유엔 내 연대와 협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비대면 시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수행자와 상생 방안 마련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각 부처 소관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와 연구자 중심 환경을 조성하고자 사업수행자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연구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먼저, 사업참여 중소기업이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민간부담금 비율을 기존 10%에서 5%로 완화했다.
그리고 당초 연구비로는 집행하기 어려운 방역 관련 물품 구입 비용을 연구비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집합 형태의 각종 평가와 연구자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지난 4월부터 대면평가로 진행하던 신규과제 선정평가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집합교육 형태로 진행했던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참여연구자 교육‘을 정부의 PC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규정 및 지침 오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13개 기관, 약 340명의 연구기관별 실무책임자와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소셜 미디어 활용을 통해 추가 교육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영상 교육자료를 통해 국가연구개발사업 과제 관리방안, 연구비 사용 방안 등 사업관리와 진행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지역 수요에 따른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일반 국민과 지자체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관계부처 협력 중심의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K-방역, 디지털 뉴딜 중심의 사회복합재난 예방·대응을 위한 사업들을 중점 추진하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최복수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은 “비대면 시대에 발맞춘 연구자 중심 환경 조성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비 많고 무더운 7월, 호우·산사태·폭염·물놀이 주의하세요
행정안전부는 7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호우, 산사태, 폭염, 물놀이를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에 따른 발생 빈도 및 과거사례, 뉴스와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해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중점관리 사고 유형을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적극적인 예방 대책으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들께는 유형별 예방요령을 알려 사전에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맛비 등으로 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에는 평균 620.4mm 정도의 강수량을 보이는데, 봄철 평균과 비교하면 약 2.5배 많이 내린다.
특히 7월은 6월 하순에 시작된 장마가 이어져 전국 평균 17.1일 동안 356.1mm의 비가 내린다.
이로 인한 호우 피해도 가장 큰 시기로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피해는 총 47회이며 1조 705억원의 재산피해와 10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호우 특보가 내려지면 하천 둔치 등 수변 공간에는 가지 말고 하천변이나 침수 위험지역의 주차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하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데,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는 것보다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내리는 경우가 더욱 위험하다.
7월은 잦은 호우와 더불어 산사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산사태 피해면적은 총 2,263.96ha이며 이 중 46%가 7월에 일어났다.
호우나 태풍 특보가 발령되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산사태취약지역에서는 기상예보에 주의하고 미리 대피장소와 유사 시 연락 가능한 비상연락처 등을 알아두도록 한다.
또한, 산지 인근 주택의 경우에는 큰 비가 오기 전에 집 주변의 잡목과 배수로 등을 미리 정리하도록 한다.
7월은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벌써 지난 22일 서울의 낮 기온이 35.4℃를 기록하며 ’58년 이래 6월 최고기온을 갱신했고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도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206명이다.
해마다 폭염일수는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지난 ‘18년은 가장 더웠던 연도 중의 하나로 폭염과 열대야 발생이 가장 많았고 7월에도 폭염 15.5일 열대야 7.8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됐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7,941명이며 7월에는 전체 환자의 63%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28%나 차지하고 있는데, 고령일 경우 온도에 대한 신체 적응력이 낮아 더욱 위험하다.
또한, 40~59세에서의 온열질환자가 38%나 발생하고 있어, 폭염 속 작업장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하고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을 때는 즉시 119 신고 후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킨 다음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해야 한다.
7월은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달로 하천, 계곡, 바닷가 등에서의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다.
최근 5년간 물놀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장소는 하천이 45%로 가장 많았고 갯벌·해변 20%, 계곡 19%, 해수욕장 15% 순이다.
이 중, 7월에는 전체 물놀이 인명피해의 34%가 발생했고 장마가 끝나고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하순에 집중 했다.
하천·강,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 할 때는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하천과 강의 바닥은 지형이 불규칙하고 유속이 빨라지는 곳이 있어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
윤종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7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해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대비하시기 바라며 폭염이나 많은 비가 예상될 때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
경북 의성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어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경상북도 의성군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를 맞히는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사업은 인지도가 낮으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경북 의성의 ‘조문국 사적지’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며 특히 봄에는 작약꽃, 가을에는 국화단지와 분홍쥐꼬리새가 고분과 조화를 이뤄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SNS 채널에 이벤트 내용을 공유한 후 #의성여행, #의성 가볼 만한 곳 등의 해시태그를 작성해 업로드하고 해당 URL을 강소형 잠재관광지 정답과 함께 응모하면 된다.
응모자 중 100명을 선발해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
6·25전쟁 영웅들 70년만의 귀환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영웅들’ 147구의 유해가 미국으로부터 돌아온다.
박재민 국방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봉환유해인수단 48명은 지난 21일 공군의 최신 공중급유기 시그너스편으로 출국해 미국 DPAA로부터 국군전사자 유해를 인계받아 귀환하고 있다.
이번에 봉환되는 147구의 국군전사자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되어미국 하와이 DPAA로 이송 보관 중 한·미 간 공동감식 결과 국군전사자로 판정된 유해로서 70년만에 먼 길을 돌아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봉환 유해는 북한의 개천시 및 운산군, 장진호 일대에서 1990년부터 1994년까지 발굴된 유해 208개 상자와 미·북 1차 정상회담 후 2018년에 미국으로 송환되었던 유해 55개 상자 중, 2차례의 한·미 공동감식 결과 국군유해로 판정된 147구이다.
특히 발굴지역에서 전투를 한 미7사단, 2사단, 25사단의 전사기록과 전사자 명부를 확인해 신원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고로 한·미 공동감식에 의해 이미 3차례에 걸쳐 92구의 유해가 송환됐으며 이번에 147구 포함시 총 239구가 송환되는 것이다.
인수식 행사는 한측에서는 박재민 국방부차관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6·25전쟁 70주년 사업단장과 하와이 총영사가, 미측에서는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과 DPAA 부국장, 현지 참전용사와 UN사 참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대책이 철저히 준수되는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인도태평양사령관과 국방차관의 추념사를 시작으로 인계·인수 서명식에 이어 유해인계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해인계는 성조기로 관포되어 있던 유해 1구에 대해 유엔사령부 참모장이 유엔기로 교체하고 마지막으로 국방차관이 태극기로 관포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에게 전달함으로써 마무리됐다.
봉환되는 유해와 인수단은 24일 오후 4시경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공군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을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6대의 엄호기는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부대의 후예들인 101·102·1033개 전투비행대대 소속 전투기 F-5 2대, F-15K 2대, FA-50 2대를 혼합편성했다.
특히 F-15K 조종사 중 강병준 대위는 6·25전쟁 참전 조종사 故 강호륜 예비역 준장의 손자로 대를 이어 영공 방위 임무를 수행 중이다.
박재민 국방부차관은 “6·25전쟁 발발 70년이 된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번 유해송환은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숭고한 소명을 다하기 위한 한·미간 공동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
젖소 생산성 향상은 발굽관리부터
농촌진흥청은 젖소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발굽질병의 원인과 관리방법을 소개했다.
젖소가 발굽질병에 걸리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 우유 생산량과 체중 증가량이 감소한다.
승가가 어려워 번식 효율이 떨어지며 항생물질 사용으로 우유를 폐기하는 등 낙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젖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발굽질병은 발굽피부염, 제엽염 등이 있다.
발굽피부염은 발굽사이와 발굽 뒷부분의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습한 환경과 만성적인 피부자극이 있을 경우 더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며 좀 더 진행되면 염증부위가 넓어지는 증식성 형태가 된다.
출혈과 심한 통증을 보이며 등이 굽거나 다리를 저는 증상을 보인다.
발굽피부염은 항생제를 염증부위에 바르고 붕대로 감아 고정해 치료한다.
붕대는 3일 이내에 풀어야 혈액순환 장애 등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제엽염은 주로 농후사료를 과잉급여 했을 때 발생하는 과산증 반추동물이 가용성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먹었을 때 반추위 내용물의 산성도가 높아져 나타나는 질병으로 생긴 염증유발 물질이 발굽조직에 침투해 나타난다.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제를 쓰면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는 있으나, 5cm 이상으로 자른 풀사료의 급여 비율을 높여 과산증에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제엽염에 걸렸으나 임상 증상을 보이지 않는 소는 제저궤양과 백선 질병에 취약하다.
제저궤양은 소 발굽바닥 부분이 손상돼 염증이 생긴 후 그 부위가 떨어져 나간 것을 말한다.
은 발굽바닥의 흰색 테두리 부위인 백선에 농이 차거나 틈이 생기는 질병으로 주로 뒷발굽의 외측에서 발생한다.
이 병에 걸린 소는 걸을 때마다 다리를 밖으로 흔들며 걷는다.
젖소의 발굽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딱딱한 바닥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고무매트나 톱밥을 깔고 분변을 수시로 치워준다.
착유장 바깥에 세족시설을 설치하고 착유 후에 발을 소독할 수 있도록 하며 발굽은 일 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깎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광석 낙농과장은 “발굽질병은 초기에는 사소한 질병이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도태가 불가피할 정도로 악화되기도 한다”며 “정기적인 발굽관리와 사양관리로 예방하며 주의 깊게 관찰해 발병 초기에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데이터, 국가표준으로 활용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농업생산 분야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돼 22일 현판식을 열었다.
참조표준 데이터센터 지정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참조표준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확산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혁신 등 스마트농업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참조표준 데이터는 측정 데이터와 정보의 정확도,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국가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널리 지속적으로 사용되거나 반복 사용이 가능하도록 공인한 자료를 의미한다.
이번 협력으로 이상기상연구동은 ‘채소 생육 데이터센터’로서 환경 조건에 따른 채소의 생육과 생리 반응 자료를 생산하게 된다.
이 데이터는 국가 참조표준으로 보급된다.
이상기상연구동은 온도, 빛의 양,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 조건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대형 생장 시설 식물의 생장을 연구하기 위한 시설로 재배환경을 제어해 환경에 따른 작물의 생리 및 생태변화 연구에 활용됨.을 활용하고 있어 기존에 수행해 온 채소의 생리·생육 반응 분석연구 업무를 고도화해 고품질의 채소 생육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정부혁신에 따라 폭염 환경에서의 여름 배추 생육 참조표준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채소의 참조표준을 생산해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은 “채소 생육데이터 센터를 시작으로 더 많은 분야의 참조표준을 확보해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국가 스마트 농업의 혁신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
코로나로 고용 ‘위축’ 에도, 꿈만은 ‘활짝’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대학이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새내기의 복작거림으로 활기가 돋는다.
특히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전국 37개 캠퍼스에 다양한 사연을 가진 새내기가 입학해 눈길을 끈다.
영사관에서 행정원으로 일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는 박상현 씨, ‘항공 전문교사’가 되기 위해 특성화고 교사에서 학생이 된 송명진 씨, 종자 연구원으로 일하다 바이오분석 기술자로 도전에 나선 강효진 씨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각자 사연은 달라도 보다 나은 진로 더 나은 삶을 꿈꾸며 폴리텍을 선택했다.
박상현 씨는 2016년 중국 국립 종합대학 칭화대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2년간 ‘주 광저우 대한민국 총 영사관’에서 행정원으로 근무했다.
주로 중국 경제 통상 분야 자료 수집과 정세 분석, 보고서 작성을 담당했다.
4차 산업 관련 조사를 맡으면서 정보기술 분야에 관심이 갔으나, “인문계 전공자인 나와는 거리가 먼 세계”고 느꼈다.
귀국 후 어학 실력을 발판 삼아 해외 영업·마케팅 분야 취업 준비에 뛰어들었다.
1년 2개월간 ‘취업 준비생’ 신분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폴리텍 분당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융합SW과 모집 정보를 알게 됐다.
지원 자격에 있던 ‘대학 전공 무관’이란 글자가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박씨는 “새로운 분야를 배우다 보니 어려움도 있지만, 동기들끼리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학습 분위기에 자극을 많이 받는다”며 “교수님께서 힌트를 던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끔 유도하는 수업 방식에도 성취감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이제 교육과정에 참여한 지 4개월 차. 박씨는 “기술자로 실력을 쌓고 내가 가진 어학 실력을 발휘해 지역 방언, 현지 표현 등을 반영한 중국어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명진 씨는 교사에서 학생으로 탈바꿈한 사례다.
송씨는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학사와 기계금속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 후 진주기계공고 기계·금속 교사로 재직하다, 휴직 후 폴리텍 항공캠퍼스 항공정비과 입학을 선택했다.
국내 항공산업 중심지 경남에서 ‘항공 전문교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에서다.
동료 교사 중 전문대학에 재입학 한 사례가 없다는 송 씨. “대학 전공과 연계해 항공기 기체, 엔진, 전기 전반에 걸쳐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폴리텍을 선택했다”며 “내비게이션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듯, 배우는 입장에 서니 놓쳤던 지식과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재미가 남다르다”고 말하며 웃었다.
송씨는 “항공산업기사와 항공정비사 면장도 취득해 교육 연구와 경력 개발도 게을리하고 싶지 않다”며 폴리텍 졸업 후에는 교직에 돌아가 “우리나라 제일의 항공 전문 교사가 되고 싶다.
또 글로벌 정비 인증 자격 취득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강효진 씨는 종자 연구원으로 일하다 올해 3월, 폴리텍 바이오캠퍼스 바이오식품분석과 새내기가 됐다.
강씨는 경북대 식물자원환경과 졸업을 앞두고 2년간 공무원 시험에 몰두했다.
녹록치 않았던 수험 생활과 졸업을 마치고 농협 계열사 ‘농우바이오’에 입사했다.
옥수수 작물 재배, 종자 연구를 담당하는 프로젝트 팀에서 1년 반 동안 근무했다.
사내에서 업무 의뢰 차 분석팀을 방문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그쪽 업무에 관심이 갔다.
평소 차분하고 집중력 높은 본인 성격과도 더 잘 맞겠다 싶었다.
하지만 좀처럼 부서 이동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강씨는 바이오 분석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우자는 생각에 퇴사 후 폴리텍 입학을 선택했다.
대구 집에서 떠나 논산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탓에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바이오산업 전망과 뚜렷한 진로 목표가 입학을 확정하는 계기가 됐다.
강씨는 “졸업 후 식품 위해 물질 제어나 식품 성분을 분석하는 전공 기술을 살려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석행 이사장은 “빅데이터, 항공MRO, 바이오 등 직업교육훈련 분야 선택 폭을 넓히고 충분한 교육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해 국민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