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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X-선 검사 방사선 피폭선량 선량평가 프로그램으로 관리해 보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정책연구사업을 통해 치과 X선 검사 시 검사 별 환자선량을 확인 할 수 있는 선량평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치과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구내촬영 장치, 파노라마 장치, CBCT 장치의 영상검사 조건에 따라 환자의 연령대별로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프로그램 사용 시 선택하는 촬영부위에 따라 X선 영상 및 3D영상이 함께 제공되며 선량평가 결과를 엑셀 및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 및 진단참고수준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선량평가 프로그램은 단순히 장치에서 발생되는 선량이 아닌 실제 환자가 받는 피폭 영향을 반영하는 유효선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 피폭선량 관리 및 관련 연구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치과 병⋅의원에서 환자 검사 시 최적의 조건을 설정해 환자의 피폭선량감소를 유도할 수 있도록 치과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 및 학회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민 의료방사선 안전관리기반 마련을 목표로 치과 X-선 검사 뿐 아니라 국민들이 이용하는 모든 의료방사선 검사에 대해서 환자 피폭선량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감소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방사선을 사용하는 의료인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한 선량평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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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10월 17일 정기 시험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제2회 정기 자격시험을 오는 10월 17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기 시험은 연 2회 시행하며 제1회 시험은 지난 2월 22일 전국 11개 지역에서 8,837명이 응시해 2,928명의 조제관리사를 배출했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에서 개인의 피부상태·선호도 및 진단결과에 따라 화장품에 색소, 향료 등 원료를 혼합하거나 화장품을 나누어 담는 역할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자 이번 제2회 시험에 대한 공고문은 식약처 홈페이지 및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한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장소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해 필요한 경우 일정변경 등을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맞춤형화장품 시장이 더욱 확대되어 K-뷰티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다 하고 국민께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이 공급되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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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대용량 공공데이터 개방 선도적 추진
병무청은 17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병무행정 데이터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제공하는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선도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신동훈 교수팀의 ‘B형 간염 유병률 조사’를 위한 병역판정검사 자료 요청을 계기로 추진하게 됐으며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엄격한 정보 보안 준수 하에 자료 개방을 하게 된다.
그 동안 공공기관의 데이터 개방은 현황이나 통계 위주의 단편적 개방으로 실용성 있는 데이터는 의외로 없다는 것이 일반 국민들의 의견이었다.
이에 병무청은 4차 산업혁명 등 데이터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양질의 풍부한 데이터 보유 여부가 AI 기술력은 물론 국가 경쟁력에 직결된다고 판단해, 국내의 데이터 부족 환경을 극복하고 사회 현안 해결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데이터 시대 도래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병무행정 데이터 수요가 있는 경우 정보의 적극적인 개방 및 제공에 앞장서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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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나성 능산리 구간 성곽 정비 시작
문화재청과 부여군은 능산리 사지 옆 기존 정비구간부터 그 아래 옛 국도까지 정비되지 않은 채 남아 있던 부여 나성 성곽 170m에 대한 정비를 시작한다.
현재 나성 정비는 동문지 주변 산과 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번에 정비를 시작하는 구간은 동문지 북쪽 옛 국도와 연접한 지역으로 성돌 대부분이 유실되어 돌을 새로 가공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따르는 곳이다.
그러나 주변에 능산리 사지와 능산리 고분군을 보러오는 관람객들이 많아 석벽을 복원해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문화재수리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오는 24일 착공해 2021년 4월경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여 나성은 백제의 수도 사비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수도의 안과 밖을 구분하는 상징성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왕성을 포함한 도시 전체를 둘러싼 ‘도성’으로는 동아시아에서 중국 북위의 낙양성과 함께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고학적으로 확인된 6.3㎞ 중 4.5㎞ 가량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정비로 도시를 둘러싼 성곽 외에도 도시 밖에 조성된 왕릉인 부여 능산리 고분군, 왕실 사찰로서 백제 금동대향로와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이 출토된 부여 능산리 사지 등을 통해 백제가 완성하였던 고대 도성 체계를 보다 쉽게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리감: 사리가 담겨진 용기를 놓아두기 위해 만든 공예품 한편 성곽은 이번 정비구간 남쪽의 옛 국도와 왕포천, 새로 난 국도로 인해 얼마간 끊겼다가 다시 이어지는데, 그곳에 동문지가 확인됐고 주변으로 수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 구간도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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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전차 심장 파워팩, 완전 국산화 재시동
방위사업청은 7월 15일 형상통제심의회를 통해 국산변속기에 대한 국방규격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개정했다.
개정된 국방규격은 아래와 같이 내구도 결함의 정의와 최초생산품검사의 재검사 방법을 구체화했다.
이번에 국산변속기 국방규격을 개정하게 된 배경은 과거 K2전차 2차 양산 최초생산품검사 과정에서 결함의 해석 등 많은 논란이 있었으며 2018년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K2전차 국산변속기 내구도 시험 기준과 관련된 국방규격의 모호성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방위사업청은 국방규격 개정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규격 개정 검토에 착수했으나 여러 유관기관과의 이견을 좁히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자체적으로 전차, 자주포, 장갑차 등의 타 무기체계의 변속기 국방규격과 K2전차에 장착된 외산변속기의 기준 및 운용 사례 등을 비교·분석한 후에 관련 분야 대학교수와 정부 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개정안을 도출했고 이후 육군, 합참, 국과연, 기품원 등 유관기관 및 참여업체 등을 대상으로 공개세미나 개최로 의견을 수렴해 최종 개정안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방위사업협의회를 통해 국산변속기의 국방규격을 보다 합리적이고 구체화시켜 이를 적용한 최초생산품검사를 통해 올해 안에 K2전차 3차 양산사업계획에 국산변속기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협의한 것도 이러한 기본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개정된 국방규격을 적용해 국산변속기에 대한 최초생산품검사를 공정하게 실시할 것이며 모든 검사 결과는 그대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보고해 K2전차 3차 양산 계획이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방위사업청 김기택 기동사업부장은“국산변속기 국방규격 개정은 K2전차 파워팩의 완전한 국산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연내 K2전차 3차 양산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은 방위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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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진 주제네바대표부 1등 서기관, 세계무역기구 금융서비스무역위원회 의장 선출
지난 14일 양서진 주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 1등 서기관은 제네바에서 개최된 WTO 금융서비스무역위원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금융서비스무역위원회는 WTO 서비스무역이사회 산하 4개 위원회 중 하나로 금융서비스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각국의 규제 정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WTO 서비스무역협정 상의 금융서비스 조항 이행을 감독하는 기구이다.
WTO 회원국 164개국은 동 위원회 개최 계기에 기술발전에 따른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한 WTO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금융서비스 규제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한 투명성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해왔다.
서비스 교역은 전세계 GDP의 65%를 차지하며 생산성 증가와 고용 확충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통신·금융·운송·건설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글로벌 가치사슬과 엮어져 상품교역 대비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금융서비스 시장의 초국경화 및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한층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WTO 금융서비스무역이사회 의장직 진출은 금융 정책과 무역체제 간의 조화 방안 등 WTO 내의 금융서비스 논의에 대해 우리측이 적극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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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여권 여행으로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세요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더욱 재미있게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국립공원 여권 여행’을 7월 15일부터 3년간 실시한다.
이번 ‘국립공원 여권 여행’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은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21곳 국립공원의 탐방 정보를 담은 ‘국립공원 여권’ 1만 권을 각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를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탐방객은 공원별 탐방지원센터, 탐방안내소, 생태탐방원, 체험학습관 등 94개 시설에 비치된 방문 인증 도장을 ‘국립공원 여권’에 찍을 수 있다.
도장은 각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물·문화재·경관 등을 새겨 탐방객이 인증 도장을 찍고 국립공원의 역사·문화 등을 함께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지리산은 반달곰, 경주는 석가탑과 다보탑, 태백산은 천제단, 변산반도는 적벽강, 다도해해상은 바다와 상괭이를 도장에 표현했다.
탐방객은 전국 국립공원 21곳에 위치한 94개 시설에서 방문한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도장을 찍고 인증을 받으면, 인증 도장 10개 이상부터 메달, 패치 인증서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국립공원 10곳 및 21곳 방문 인증 2종류가 있으며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1곳을 방문해 인증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매년 100명을 추첨해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1박 2일 무료 숙박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권 수령, 도장 찍는 장소, 인증 방법 등 ‘국립공원 여권 여행’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립공원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국립공원 여권여행 홍보 행사를 통해 200명에게 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국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공간으로서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을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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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생활시설 거주 아동의 안전과 권리 전수 조사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아동생활시설 외부인 출입 제한 등을 고려해 전국 아동생활시설 보호아동 1만 5000여명 모두의 안전과 권리 보호 상태를 조사한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아동생활시설 약 870개소을 방문해 실시하며 아동 및 종사자 대상 인권 교육, 종사자의 학대, 약물 복용·관리, 아동 건강 관리 등 12개 항목을 조사한다.
시설 내 학대는 외부인이나 피해 아동 스스로 신고가 어려우므로 아동보호전문요원이 아동과 직접 마주 보고 건강과 위생 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 아동 보호 상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아동복지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같이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동학대 관련 이상·의심 증후가 현장에서 확인된 아동은 즉각 분리, 심리·의료 지원 등 초동 보호 조치를 실시하고 가해 혐의자나 학대사실을 알면서도 신고의무를 해태한 종사자는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시 제도개선 사항 등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에서 계도 및 컨설팅도 함께 실시한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연 2회 이상 전수·수시 점검, 아동학대 예방 점검표 및 인권 보호 지침 보급, 가해 혐의 종사자 즉시 직무 배제, 학대행위 종사자 가중처벌 등 시설 내 아동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 왔다.
또한 부모로부터 학대받은 경험 등으로 심리·정서·인지·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시설 아동 대상으로 2012년부터 심리검사 및 맞춤형 치료·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변효순 아동권리과장은 “이번 점검은 아동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면서도, 아동학대 대응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세심히 살펴 아동 권리를 침해하는 요소를 발굴해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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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7월 15일 오후 3시부터 청년문화공간 주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도서정가제 개선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은 제한한다.
도서정가제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제22조에 의거, 판매하는 모든 간행물에 정가를 표시하고 최대 15%까지만 할인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출판시장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의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과다한 출혈 경쟁을 방지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2020년 11월 도서정가제 검토 시한을 앞두고 민관협의체를 통해 이해 당사자 간 도서정가제 개선을 논의해왔다.
특히 급변하는 전자출판물 시장의 이해관계를 직접 반영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는 전자출판계 위원을 추가로 위촉했다.
이번 공개토론회에서는 도서정가제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 논의 경과와 소비자 대상으로 실시한 도서정가제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 이해 당사자 간 자유 토론을 통해 도서정가제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듣기 위해 공개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 결과와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서정가제 도입 취지를 잘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법 개정 필요 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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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핵심기술개발, 산학연과 함께 큰 걸음을 내딛다
방위사업청은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 제정 및 국방개혁 2.0 등 국방 연구개발의 환경변화를 반영하고 효율적인 핵심기술 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핵심기술 연구개발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했다.
‘핵심기술 연구개발 업무처리지침’은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되어 국방부, 합참, 각 군 등 국방기관과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업체, 대학, 전문 연구기관 등에서 업무 기준으로 활용되어 왔다.
최근 국과연 재구조화와 연계해 국방 연구개발 수행체계가 개선되고 핵심 기술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기존의 핵심기술 연구개발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된 ‘핵심기술 연구개발 업무처리지침’은 핵심기술 연구개발 주관기관 결정기준을 재정립하고 무기체계와의 연계성 강화 및 효율적인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개선된 절차를 반영했으며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핵심기술 연구개발은 산학연 중심으로 수행해 향후 산학연이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능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으며 국과연은 기존 역할을 조정해 미래 첨단 신기술 등의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과연 부설 지상·해양·항공기술연구원은 각 군과 공동으로 핵심기술 과제를 기획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하고 기술연구원이 군 밀착 연구개발을 수행해 각 군의 기술 개발 수요가 무기체계 개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했다.
기존 7개 핵심기술사업을 4개 사업으로 통·폐합했다.
사업관리 기관, 절차 및 요건 간소화를 통해 연구개발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무기체계와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핵심기술 과제 결정 후 착수까지 최소 3년이 소요되던 절차를 1년으로 단축해 급변하는 기술개발 환경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국방분야 참여 활성화를 위해 핵심기술 과제기획 단계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 가능한 분야를 검토해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추가했다.
핵심기술 과제기획 시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빠짐없이 식별하기 위해 WBS기반 분석기법 적용을 제도화했다.
단일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묶어 하나의 과제로 결정하고 컨소시엄 형태의 산학연이 연구개발하는 ‘무기체계 패키지형 응용연구’를 신설해 무기체계와 핵심기술 간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미래도전국방기술에 의해 개발된 기술이 무기체계 소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합참 및 각 군 대상 기술소개회의 정기적 개최를 제도화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활용한 ‘신개념 무기체계 소개자료’를 매년 발간하도록 했다.
도전적·혁신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외부 환경 및 정책 등의 영향으로 연구개발에 실패한 경우에도 성실수행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불명확한 기준을 개선했다.
김상모 국방기술보호국장은 “이번 핵심기술 연구개발 업무처리지침 개정은 국방 핵심기술 개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국방 연구개발 분야에 산학연 참여비율을 획기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기업의 도전·혁신적인 연구개발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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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경력개발과 경력전환을 위한 진로교육 전략
청년부터 재직자, 중장년에 이르는 생애단계별 성공적 경력개발과 전환을 위한 진로교육 전략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진로교육학회는 10일 오후 1시 서울대에서 ‘제50차 한국진로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표자와 토론자를 제외하고 일반 참석자는 온라인을 통해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웹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용정보원과 진로교육학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봄·가을 두 차례 학술대회를 열어오고 있다.
학계와 민간 진로교육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실업자의 성공적 취업 재직자의 성공적 경력전환 중장년의 성공적 재취업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성공적 직업생활 등 성인의 주요 생애단계별 성공적 직업생활을 위한 진로교육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최인철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인생삼모작 시대, 성공적 직업생활과 행복’을 소개한다.
주제발표는 생애단계별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성공적 경력개발과 경력전환을 위한 전략을 청년과 재직자, 중장년과 사회적 배려대상자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고용정보원 고재성 청년정책허브센터장은 ‘청년 실업자의 성공적 취업을 위한 진로교육 전략’을 발표하며 ‘재직자의 성공적 경력전환을 위한 위한 진로교육 전략’은 이영민 숙명여대 교수가 발표한다.
또한‘중장년의 성공적 재취업을 위한 진로교육 전략’을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양안나 정책연구센터장이 발표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진홍섭 부장은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성공적 직업생활을 위한 진로교육 전략’을 발표한다.
4개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은 각각 공주대 어윤경 교수, 경기대 안윤정 교수, 직업능력개발원 손유미 선임연구위원, 김정숙 청소년정책연구원 진로개발센터장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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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피온산 천연유래 인정으로 영업자 부담 해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중 프로피온산이 식품첨가물로서 보존 효과를 나타낼 수 없는 수준인 0.10g/kg 이하로 검출될 경우 천연유래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7월 10일 고시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프로피온산이 식품원료나 제조과정에서 유래됐다는 것을 영업자가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과 이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생기는 제품 폐기 등의 비용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 프로피온산 천연유래 인정은 식약처가 지난 10년 동안의 인정사례를 분석하고 식품원료에 대한 프로피온산 모니터링 결과 등을 근거로 기준을 신설한 것으로 식품 중 미량 검출되는 프로피온산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천연유래로 인정하지만, 부패·변질되는 과정에서 프로피온산이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동물성 원료는 제외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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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중인 궁궐·왕릉 속 동물, 온라인으로 만나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월 29일 이후 휴관하고 있는 궁궐과 왕릉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담은 사진 6점과 동영상 6편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공개하는 자료는 휴관으로 관람객이 없는 궁궐과 왕릉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과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일상풍경들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다.
촬영자들이 전문 사진작가가 아닌 궁과 능에서 일하는 문화재청 직원들이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들이 휴관 기간 중에 궁궐과 왕릉 곳곳의 시설 정비와 청소 등을 하다가 마주친 동물들이나 일상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한 것들이다.
궁능유적본부는 궁궐과 왕릉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진과 영상을 공모했으며 이번 공개작들은 공모로 선정된 수상작들이다.
해당 사진과 영상들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궁능유적본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공개된 영상에는 ‘종묘 연못가로 소풍 나온 너구리 가족’, ‘경복궁 경회루 앞에서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오리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겼고 사진으로는 홍유릉에서 포착된 붉은머리오목눈이의 둥지 속 새알들과 경복궁 경회루에서 포착된 왜가리 등을 볼 수 있다.
궁궐의 일상모습으로는 ‘경복궁 태원전 지붕 위 잡상’ 과 ‘창경궁 명정전의 답도’를 볼 수 있다.
촬영한 직원들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궁궐과 왕릉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장점을 살려 일상적이면서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풍경을 생동감 있게 전해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궁궐과 왕릉 풍경을 담았다는 평가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영상과 사진들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또 하나의 작은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휴관 중인 궁궐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차 안에서 즐기는 고궁음악회’ 등 풍성한 비대면 궁궐 활용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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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포장 금지, 현장 목소리 듣는다…협의체 발족
환경부는 ‘재포장 금지 제도’의 세부지침에 대해 산업계, 소비자단체 등 현장 의견을 면밀히 수렴하기 위한 분야별 협의체를 7월 10일 발족한다.
재포장 금지 제도는 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자나 대형 매장에서 포장된 제품을 판매하는 자가 이미 포장되어 생산된 제품을 다시 포장해 제조·수입·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써, 이를 통해 불필요한 포장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 분야별 협의체는 식품 제조업, 기타 제품 제조업, 유통업, 소비자단체 등 4대 분야별로 구성됐으며 관련 협회와 참여를 희망하는 개별 업체를 포함해 총 8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올해 8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재포장 금지 제도 세부지침에 관한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의체는 7월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위드 스페이스에서 첫 기획 회의를 갖고 협의체 구성·운영 및 세부 활동 계획을 논의한다.
기획 회의 이후 협의체는 4대 분야 별로 각각 회의를 개최해 각 분야별 의견을 취합하게 된다.
환경부는 분야별 협의체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전문가 등이 추가로 참여하는 확대 협의체에서 검토하고 대국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9월까지 세부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폐기물의 처리가 사회적 문제로 크게 부각된 엄중한 현실에서 불필요한 포장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재포장 금지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분야별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재포장 금지 제도가 원활히 시행되어 본연의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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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금주 등 국립공원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필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주요 계곡과 해변을 찾는 탐방객에게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5년간 여름철 휴가기간 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익사사고 6건을 분석한 결과, 해안에서 해루질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익사가 3건으로 가장 많았다.
‘해루질’이란 물이 빠진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로 주로 밤에 불을 밝혀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 행위다.
그러나 밀물 시 갯벌 중간부터 물이 차오르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야간에 ‘해루질’을 할 경우 갯벌에 고립되거나 바다안개로 방향을 잃어버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허용된 구간에서 금주는 물론 사전 준비운동과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국립공원 내 계곡은 수온이 낮고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놀이는 계곡 가장자리 주변에서 해야 한다.
해변의 경우 조수웅덩이, 이안류, 바다갈림길 등 위험요소와 밀물썰물 시간에 대한 정보도 사전에 확인하고 해루질 등 불법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여름철에는 산악지형에 갑작스러운 폭우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기상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호우주의보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고 통제에 적극 따라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m 이상 탐방 거리두기와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물놀이를 자제하고 물놀이 지역 내에서 침·가래 뱉기, 코 풀기 등 체액이 배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안해안, 지리산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해변과 계곡 등 173곳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중점관리 대상지역에는 안전사고 취약시간 대인 오후에 순찰 인력이 집중 배치되며 입수통제 그물망, 안전선, 튜브 등 구조장비의 설치를 비롯해 탐방객 통제와 안전수칙 홍보물이 비치된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국립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를 해야 한다”며 “음주 후 물놀이 금지 및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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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효과, ‘K-Startup 그랜드챌린지’ 역대 최대 신청자 몰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월26일 ‘K-Startup 그랜드챌린지’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8개국에서 2,648개 팀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을 시작한 2016년 이후 최대치로 지난해와 비교해 58% 증가한 수치다.
‘K-Startup 그랜드챌린지’는 국내에 정착할 해외 예비 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16년 신설된 사업이다.
사업은 경진대회 방식으로 진행되고 우수팀에게는 상금과 국내 정착금이 지원된다.
당초에는 3월에 공고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등 해외 사정을 고려해 5월 중순에 사업이 공고됐다.
그러나 사업 신설 이후 최대치인 2,648개 팀이 신청했다.
지난 6월29일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순위에서 ‘서울’이 20위를 차지해 조사대상에 포함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청 분야별로 보면 전자상거래 328개, 소셜 미디어 및 콘텐츠 321개, AI 320개, 헬스케어 285개 등의 순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관련 분야 신청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순으로 신청이 높았으며 신청 증가율을 보면 오세아니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모든 대륙에서 신청이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신청 증가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겠으나, 우선 코로나19를 계기로 나타난 K-방역 등 우리나라의 안전한 생활·경영환경과 아프리카개발은행과의 협업홍보 등 적극적인 사업홍보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기부는 사업에 신청한 2,648개 스타트업에 대해 해외오디션을 실시해 8월까지 국내에 입국할 총 60개팀을 선발하고 2주간의 국내 격리 후 코로나19 증상이 없을 경우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 우승팀을 겨루는 데모데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COMEUP 행사에서 진행하고 상위 30개 팀에는 후속 정착금을 지원하며 이중 상위 5개 팀에는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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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기술의 산학연 주도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현황을 산학연에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확정된‘’20 ~ ’34 핵심기술기획서’의 공개범위를 대폭 확대해 일반본을 작성·배포한다.
핵심기술기획서는‘국방과학기술진흥정책서’를 바탕으로 향후 15년 이내에 무기체계 개발을 위해 중점 육성이 필요한 분야의 기술개발 방향 및 확보 방안을 제시한 기획문서이다.
군 외 관련기관 및 업체에는 일부분만을 뽑아 일반본을 작성, 배포한다.
그러나 핵심기술기획서 일반본 제공에도 불구하고 정보제공이 일부에 국한되어 민간부문에서의 국방과학기술 개발 참여율이 저조했으며 이로 인해 복잡·다양한 시대의 흐름에 맞는 혁신적인 기술 창출이나 첨단 기술 개발이 어려웠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핵심기술기획서’의 공개 범위를 확대해 산학연에 제공한다.
기존에는 기술 목록만 공개했다면 이번에는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까지 공개한다.
업체는 이를 활용해 이미 개발 중인 기술은 무엇인지, 개발 가능한 기술은 어떤 것인지 등을 사전 식별할 수 있다.
‘’20 ~ ’34 핵심기술기획서’일반본은 ‘’19 ~ ’33 국방과학기술진흥정책서’에서 제시한 자율·인공지능 기반 감시정찰 분야 등 국방전략기술 분야 및 세부 기술 영역에 대한 개발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미래 첨단무기체계 확보에 필요한 유·무인, 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스텔스 등의 국방기술과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미래 신기술에 대한 기술개발 소요를 담고 있다.
이번 핵심기술기획서 일반본은 소요가 예상되는 무기체계를 대상으로 WBS기반의 기술기획 방식을 최초로 도입해 분석함으로써, 해당 무기체계의 구성품 단위 하위 기술까지 도출했다.
이를 통해 이 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향후 기술개발 참여가 용이해졌다.
특히 이미 소요 결정된 핵심기술과제에 대한 공개범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향후 예정된 기술개발에 대한 현황 및 산학연들의 참여 가능한 과제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이번 핵심기술기획서 일반본의 공개 범위 확대는 민간부문의 우수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유인하고 기술기획 단계부터 산학연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해, 향후 기업 중심의 무기체계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모 국방기술보호국장은 “이번에 발간된 핵심기술기획서 일반본은 국방에 필요한 미래기술을 적기에 개발하고 국방과학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방위사업청은 산학연의 참여 기회를 보다 많이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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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농작업 “온열질환 조심하세요”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온열질환: 폭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경련,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을 예방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온열질환은 농촌지역에서 뙤약볕이나 시설하우스 환경에서 일하는 농업인에게 쉽게 발생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시설하우스에서 약제 살포 등의 작업을 할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여름에 농작업을 할 경우에는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반드시 다른 사람과 공동 작업을 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신다.
이때 물 대신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시설하우스 작업은 오전 9시 이전, 오후 5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열사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부득이하게 한낮에 작업할 경우에는 가능하면 WBGT WBGT : 기온·습도·복사열·기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열에 의해 인간이 받는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수치 온도 측정기를 시설하우스에 비치하고 작업의 강도와 WBGT 수치를 고려해 작업-휴식 시간의 비율을 지켜야 한다.
1시간 작업을 기준으로 WBGT 25도 이하이면 모든 작업을 계속 수행해도 되지만 WBGT 32.2도 이상이면 아무리 경미한 작업이라도 매 시간 45분 이상 휴식을 취하거나 작업을 중단한다.
폭염환자가 발생하면 먼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의식이 없으면 119에 즉시 연락한다.
응급차가 올 때까지 시원한 곳으로 환자를 옮긴 후 옷을 벗기고 목, 겨드랑이에 생수병을 대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 체온을 식힌다.
농촌진훙청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와 홍보 책자 등을 통해 농업인과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2018년 폭염 시 농업인의 건강 안전 행동요령을 담은 리플릿을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배포한 바 있으며 누리집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현장에 전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경숙 농업인안전보건팀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안전 행동요령과 건강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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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비주얼’은 ‘핵심 그림, 핵심 장면’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키 비주얼’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핵심 그림, 핵심 장면’을 선정했다.
‘키 비주얼’은 광고나 영화, 게임 등의 매체에서 내용과 분위기를 나타내는 가장 핵심적인 장면 또는 이미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키 비주얼’의 대체어로 ‘핵심 그림, 핵심 장면’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6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키 비주얼’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키 비주얼’을 ‘핵심 그림, 핵심 장면’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67.4%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키 비주얼’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핵심 그림, 핵심 장면’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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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중도금 지급대상 확대로 중소 방산업체 조달계약 초기 자금 부담 해소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 수리부속 계약의 착수금·중도금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
‘착·중도금’은 선급금의 한 종류로서 조달계약 체결 시 초기 원재료 구입비 등 계약이행을 위한 자금을 선금 대비 추가 지급하는 것이다.
그동안 무기체계에 대한 수리부속품이라도 방산물자 수리부속품은 착·중도금을 지급하였던 반면, 일반물자 수리부속품은 선금만을 지급해 지원자금 규모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조달 계획 수립 시 군에서 필수적인 수리부속으로 지정되어 조달요구된 경우 일반물자도 착·중도금을 지급한다.
무기체계에 들어가는 수리부속이라면 방산물자, 일반물자의 구분 없이‘착·중도금 지원이 가능토록 지급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이번 착·중도금 대상 확대를 통해 수리부속품 계약 업체의 대다수인 영세 중소 방산업체가 이행 초기 자금 부담을 덜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을 확대함으로써 자금경색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철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소 방산업체를 위해 적극행정을 구현해 착·중도금 지급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계약이행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