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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브래드 스미스 MS부회장 접견 및 AI 강연 청취
김진표 국회의장은 18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을 접견하고 이어 국회 제4회의장으로 옮겨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한 스미스 부회장의 강연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는 스미스 부회장 방한을 계기로 ChatGPT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국회 이해도 및 정책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김 의장은 접견에서 “한국은 인공지능 기술 후발주자로서 민간 및 공공부문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확산시키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폭넓은 경험과 의견을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인공지능의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인 만큼 국회가 입법을 할 때에는 산업 육성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적정한 규제 수준을 찾아야 한다”며 산업 육성과 규제 간 조화를 강조했다. 스미스 부회장 역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AI 등 신기술로 경제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으므로, 일반 사용자들의 기술 활용을 위한 접근성 개선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기술 제공 혜택 극대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와 함께 기술의 남용 가능성을 대비한 보호장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접견에 이어 국회의원 및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미스 부회장의 강연을 듣고 김영욱 Hello AI 대표의 ChatGPT 시연을 참관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의 진화는 더 빨라질 것이고 새로운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한층 격렬해질 것”이라며 “글로벌 AI 경쟁에서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패스트 팔로우’가 되려면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을 감시하고 차별하는 기술이 되거나 인류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며 “오늘 강연이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국회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한 전환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강연에서 “AI는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표현을 가능케 하는 새롭고 강력한 도구”라며 최신 AI 기술의 작동원리와 함께 책임 있는 기술을 위한 MS의 노력 및 AI 기술에 필요한 안전장치(guardrail)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접견에는 MS 측에서 이지은 한국MS 대표, 캐롤 앤 브라운 MS 부회장 비서실장, 윤찬 한국MS 정책협력법무실장 등이 참석했고, 국회 측에서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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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美 하원 외교위원장 등 방한 의원단 초청 만찬
- 매콜 위원장, “70주년 결의안 및 「미한의원연맹」 설립, 김 의장 訪美때까지 완료 노력” -- 영 김 소위원장, “다자적 차원에서 한미동맹 강화 기대” -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저녁 국회의장 공관에서 마이클 매콜 美 하원 외교위원장(공화당)을 단장으로 하는 방한 의원단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한미의원연맹」 및 「미한의원연맹」 창설 등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 발전방안, 대북 확장억제 강화책, 한미 간 산업·기술 협력 등 한·미 의회가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한단은 매콜 위원장과 한국계 영 김 인도·태평양 소위원장(공화당), 코리아 코커스 및 코리아 스터디그룹 공동의장인 아미 베라 의원(민주당)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미 의회 외교정책을 다루는 핵심 위원회로, 매콜 위원장은 삼성이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인 텍사스가 지역구인 친한파 의원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영 김 의원과 함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한국을 차별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서한을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에게 보내는 등 한국과의 동맹 파트너십을 강조해왔다. 김 의장은 “1950년 미 의회가 제정한 ‘국방물자생산법’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주춧돌이 되었고, 179만명이 참전해 14만명이 희생된 한국전쟁에서 미군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1954년 발효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상호방위조약」은 한미동맹의 제도적 근간을 마련했다”며 “민주주의 정착과 경제발전을 가능케 한 한미동맹을 통해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우리 국회가 지난 2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양국 관계 지속 발전 촉구 특별 결의안」을 채택했고, 미 의회 또한 이에 화답하는 결의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의 단결된 모습을 미국 입법부 차원에서도 곧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한미동맹이 안보동맹을 넘어 지역 및 범세계적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도약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새로운 의회외교의 틀이 필요하다”며 “일본·중국 등과 달리 한미 의회 간 별도의 조직과 예산을 갖춘 공식 대화채널(의원연맹)이 부재한 상황인데, 혈맹 관계인 한미동맹의 역사와 중요성을 고려할 때 미 의회 내 「미한의원연맹」 창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미 의회는 캐나다·멕시코·영국·중국·러시아·일본 등 총 6개국과 법적·재정적 지원이 이뤄지는 양자 의회 외교단체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미 의회 내에는 코리아 코커스(Congressional Caucus on Korea) 및 코리아 스터디그룹(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과 같은 친한·지한파 의원들에 의해 구성된 자발적 조직이 있으나, 이는 미 의회의 지원을 받는 공식 조직이 아니며, 우리 국회의 대미 의회 외교 단체의 상대로 공식 지정된 상태도 아님. 김 의장은 또 “대한민국 국회는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바탕으로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 현안의 호혜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담조직인 「한미의원연맹」을 올해 안에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양국 의회 간 교류 활성화 및 양국 의원연맹 창설을 위해 상반기 내 미국 방문을 추진하겠다”며 “「미한의원연맹」 창설에 대한 의원님들의 깊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매콜 위원장은 답사를 통해 “오늘 DMZ를 방문해 70년 전에 한국이 겪었던 아팠던 기억들을 되새기면서 한국이 성장한 것이 얼마나 큰 일인가에 대해 감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의장님께서 말씀하신 결의안과 연맹 설립에 관한 사항은 영 김 의원님과 함께 협의해 의장님께서 미국을 방문하실 때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콜 위원장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중국과 러시아가 친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여전히 한국에 핵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은 자유를 위한 나라이고, 한국이 전 세계에 하나의 좋은 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서 빛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은 “우리는 가장 소중한 가치인 자유를 위해 같이 싸우고 어떤 길이라도 함께 가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며 “그런 미덕 위에서 한미간 모든 다양한 분야에 큰 거목을 키워가는 자리를 만들자”고 말했다. 영 김 하원의원은 “양국 관계는 이미 좋으나, 한반도에 대한 위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으로서 한미 관계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단순히 양자적 차원이 아닌 다자적 차원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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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엑스포실사단 접견 및 유치결의문 전달
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접견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본회의를 열어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전달했다. 국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외벽과 경내 가로등 등에 ‘국회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고, 김 의장은 실사단을 직접 영접하며 환대했다. 김 의장은 접견에서 “대한민국 국회는 여·야 구분 없이 모두 한마음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열망하고 있다”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가 확정되면 즉각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필요한 법률적·예산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내일 부산에 가면 시민들의 강력한 유치 열망을 보다 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며 “부산은 유라시아와 태평양의 교차점에 위치한 관문이자 동북아 중심부에 있는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영화·게임 등 문화 콘텐츠, 다수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은 박람회가 지향하는 인류의 진보와 꿈이라는 목표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우리 국민들의 부산박람회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매우 크며, 이번 실사를 통해 행사를 충실히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역시 “부산은 6·25전쟁 때 피란민들이 살던 곳에서 성공 신화를 이끌어낸 곳으로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극복의 역사가 집약되어 있다”며 “정당을 초월해 노력하고 있으니 부산엑스포 유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실사단이 참관하는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본회의장에 입장한 실사단에게 결의문을 전달했다. 결의문에는 대한민국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현지실사를 앞두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지원할 것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접견에는 실사단 측에서 슈페히트 실사단장, 케르켄테즈 사무총장, 아이작 세인트키츠네비스 대표, 잘츠리 스위스 대표, 나기 루마니아 대표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김영주·정우택 국회부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재호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위위원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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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제주 4·3평화공원 참배 및 4·3희생자 유족회 면담
김 의장, “제주도민 노력 덕에 ‘평화의 섬’으로 우뚝 설 수 있어”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기리며 참배한 뒤 4·3희생자 유족회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위로했다. 김 의장은 제주 4·3평화공원 내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이어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아픔을 넘어 화해·상생·미래로 나아가시는 평화의 섬, 제주도민을 응원합니다.”라고 남겼다. 참배를 마친 김 의장은 4·3희생자 유족회를 만나 “4·3은 한국 현대사에서 인명피해가 극심했던 참혹한 역사의 기록”이라며 “4·3 75주년을 맞아 희생자와 유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4·3은 제주도민·정부·국회가 함께 노력해 화해·상생·미래로 나아가는 과거사 문제 해결의 모범”이라며 2000년 김대중 정부 당시 한나라당의 발의로 시작한 「4·3 특별법」 제정부터 2021~2022년 여야 합의로 「4·3 특별법」을 개정해 실행하는 국가보상 및 수형인 재심 등 20여년간의 노력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제주도민께서 스스로 아픔을 극복하고 화해·상생·미래로 가는 출발을 보여주셨다”며 “하귀리 주민들이 마을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주체적으로 ‘영모원’을 건립한 것처럼 제주도민의 노력 덕에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전 세계를 향해 우뚝 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최근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4·3을 왜곡하는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며 “역사의 큰 흐름 아래 화해·상생·미래로 나아감으로써 극복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4·3희생자 유족회 회장은 이에 “「4·3 특별법」이 전부개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국민이 합심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사의를 표하고, 김 의장에게 일반재판 수형자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 확대, 4·3 희생자·유족 명예훼손시 처벌 규정 도입, 가족관계 정정을 위한 입법적 보완 등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4·3 75주년에도 희생자와 유족들이 가진 정신적 외상이 커 국립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대기수요가 7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많다”며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만성적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제주도민들의 숭고한 뜻 받들어 화해·상생·미래로 가고자 하는 큰 뜻이 실천될 수 있도록 법안 발의자와 깊이 논의하고,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제대로 가동 및 신속 조치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참배 및 유족회 면담에는 4·3희생자 유족회 측에서 김창범 회장, 오임종 직전 회장, 백태보 내무부회장, 양성홍 행불인 협의회장, 고경호 청년회장, 홍성효 감사, 임계령 제주시 지부회장이 함께했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도 참석했다. 국회 측에서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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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귝회의장, 정대철 신임 헌정회장 예방
김진표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국회 헌정회 사무실을 찾아 정대철 신임 헌정회장을 예방하고 담소를 나눴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제9·10·13·14·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5선 의원 출신으로, 이달 21일 헌정회 제28차 정기총회에서 헌정회장으로 당선됐다. 김 의장은 “정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어느 때보다 여야 대립이 격화된 지금의 정치 상황에서 헌정회 등 선배들이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위해서는 선거제 개편을 통해 협치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부터 전원위원회를 구성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을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정 회장은 의장이 직접 헌정회를 방문해준 것은 처음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헌정회가 국가원로 자문단체로서 경륜과 지혜를 모아 극한 대립 상황에서 정치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예방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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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 접견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을 접견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및 양국 간 교류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베트남이 인상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양국 관계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지난 1월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무궁무진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작년 12월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그에 걸맞은 수준의 협력이 구체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베트남 측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해 긍정 검토 입장을 밝혀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부산 박람회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이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식지지 입장을 조속히 표명할 수 있도록 베트남 국회 차원에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도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와 관련 제주포럼 기간 중 진행될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6.1)*에 의회 대표단을 파견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 제18회 제주포럼 기간(5.31~6.2) 중 아세안 각국 의원들과 기업인들을 초청해 국회 주관으로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진행할 계획 김 의장은 또 “양국 간 경제협력이 증진되려면 베트남 내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현지 법인·지점 설립을 추진 중인 우리 금융기관에 대한 조속한 인가 ▲ 현지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원활한 노동허가 발급 등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하이 부의장은 “교역, ODA, 관광, 인적교류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며 ▲ 한국 내 베트남인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 한국의 입법 및 전자국회 구축 경험 공유 ▲ 청년 및 여성의원 교류 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는 베트남 측에서 이 타잉 하 니에 카담 국회 민족위원장, 레 꽝 휘 국회 과학기술환경위원장, 응우옌 타잉 콩 국회 경제위원회 위원,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가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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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한-이탈리아 항공우주협력 MOU 맺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오후(현지시간) 로마에 위치한 몬테치토리오 궁전(하원)에서 로렌초 폰타나 이탈리아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과학기술 협력, 남북문제 해결 방안, 경제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탈리아는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140년 가까이 우호 협력을 발전시켜온 우방국이며, 특히 양국 간 국교 재개(1956년)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전쟁 당시 의료부대를 파견해 준 고마운 나라”라며 “이제 양국 교역액이 100억 달러, 이탈리아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연 100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 한-이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가 한 차원 더 격상되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어 김 의장은 “기초과학 강국인 이탈리아와 응용과학 강국인 한국이 항공우주, 로봇, 수소, 바이오 등에서 협력한다면 많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탈리아는 매출액 기준 세계 7위의 항공우주 강국으로 인공위성 등 분야에서 기술협력 잠재력이 대단하고, 우리 정부도 우주청을 신설하고 우주탐사 등 대규모 우주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인 만큼 양국 간 항공우주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폰타나 의장은 “첨단기술 분야 선진국인 한국과 협력하고 공조해나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한국은 영화, K-POP 등 문화강국이기도 하므로 문화·관광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조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남북문제에 대해서도 이탈리아 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음에도 지난해 5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 도발을 했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SRBM(단거리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했다”며 “이탈리아 하원은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대북 규탄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연대와 지지를 보내주셨는데, 앞으로도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위해 이탈리아 의회의 지원과 긴밀한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폰타나 의장은 “우리에게도 남북관계는 중요 관심사이자 초점을 두고 있는 사안”이라며 “북한의 도전과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대만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상황에 대해서 유럽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처럼 한국, 대만, 우크라이나 문제들이 동시에 터져 나오는 것은 지난 30년간 보지 못했던 상황으로, 이는 ‘자유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평화 안정을 위해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북한 위협과 관련해 이탈리아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역시 한국 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폰타나 의장과의 회담 후 이스라엘로 이동해 이스라엘 국회와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권칠승·강병원·이장섭·홍기원 의원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이용국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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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동포 및 기업인 초청 만찬 간담회
- ‘컨테이너 임시주택’ 건립 지원 등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 기울일 것 - - 재외동포청 설치 및 재외동포법 제정에 적극 협조 -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오후(현지시간)‘동포 및 기업인 초청 만찬 간담회’개최를 시작으로 공식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튀르키예 동포 및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현지법인 대표와 공공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의장은“지난 달 대지진으로 유례없는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과 우리 동포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6.25 전쟁 당시 튀르키예는 우리와 수교 전인데도 불구하고 2만 명이 넘는 병력을 보낸 4대 파병국으로, 우리에겐 혈맹국이자 형제의 나라인 만큼 우리도 반드시 도와야 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김 의장은“수원 서호초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인근에 튀르키예 군이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을 위해 설립한 ‘앙카라 고아원’이 있어 원아들과 함께 공부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욱 각별하게 느껴진다”며“우리 국민 모두 합심해 튀르키예를 돕고 있으며 국회에서도 여야 의원 전원이 역대 가장 높은 비율로 성금을 거둬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계와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모금해 약 721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훈 재이스탄불 한인회장은 “지진 발생 이후 정부 관계자는 물론, 대사관 직원들, 현지 기업인들까지 자발적으로 나서 물리적인 구조는 물론, 이재민을 위한 ‘컨테이너 임시주택’ 건립 등 경제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들이 튀르키예에 거주한 지 30여 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많은 교민들이 체류 문제로 행정상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와 아직 해결되지 못한 ‘한인회관’ 건립을 국회 차원에서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튀르키예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및 생활비 지원 △ 한글학교 지원 및 한국학과 개설 확대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그동안 동포 여러분이 한-튀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데 대해 무척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모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들은 국회와 정부에 공유해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180개국 730만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재외동포청’ 설치 및 ‘재외동포기본법’ 제정과 관련해 적극 협조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권칠승·강병원·이장섭·홍기원 의원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이용국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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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 접견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를 접견하고 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 의회간 교류 강화, 2030 부산세계박람회지지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한국과 라트비아 모두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주변 강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역사적 경험이 있고, 최근 들어서는 앞선 IT 기술 및 신산업분야 강국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며 “라트비아가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중시해 2020년 라트비아 투자개발청(LIAA*) 서울사무소가 개소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첨단산업 중심 벤처 분야에서 M&A 등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Investment and Development Agency of Latvia 비간츠 대사는 이에 “한국과 라트비아는 민주주의에 기반한 세계질서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규칙에 기반한 세계질서를 지키기 위해 더욱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또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의회간 교류가 다각적으로 재개되기를 희망한다”며 “라트비아 국회 내 한국 의원친선협회가 조기에 구성되어 양국 의회간 교류·협력 모멘텀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비간츠 대사는 이에 “마침 오늘 라트비아 국회 내 한국 의원친선협회가 결성될 예정”이라며 “현 의장께서 라-한 의원친선협회장을 역임해 양국 관계 증진에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한편, 김 의장은 국제박람회기구(BIE) 미가입국인 라트비아의 조속한 BIE 가입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라트비아가 BIE에 가입해 한국을 지지해준다면 양국 관계 증진과 협력 심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1월 BIE 총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3월 중 BIE 가입을 본국 정부에 적극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비간츠 대사는 이에 “라트비아도 BIE 가입을 진지하게 고민 중으로, 다만 말씀하신 기한 내에 가입할 수 있을지가 문제”라며 “이미 본국에 부산 지지를 요청했고, 기한 내 가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비간츠 대사는 또 “부산이 물류·수송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라트비아 명예 영사 임명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증진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견에는 라트비아 측에서 페테리스 포드빈스키스 주한라트비아대사관 참사관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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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자 초청 만찬
- 김 의장, “한미일 협력 전례없는 수준…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일관계 개선 당부” -- 이달곤 韓단장, “마음을 열고 진심을 나눠 의미 있는 결과 도출하자” -- 힐 美단장, “향후 70년, 더 넓은 기반 갖춘 경제·외교·군사 동맹 갖추어야” -- 이노구치 日단장, “코로나 이겨냈듯 지속적인 교류 노력 경주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국회의장 공관에서 제32차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동북아 안보와 공급망 복원력 회복 등에 관한 한미일 삼각 협력 및 의회간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03년 출범 이후 올해로 20년을 맞은 한미일 의원회의는 한·미·일 3국의 정치·외교협력을 상징하는 유일한 의회외교 채널로, 아시아 지역과 미국 간 이해와 협력 촉진을 위해 설립된 ‘맨스필드 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2020년 제27차 회의부터 2022년 제31차 회의까지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화상으로 열렸으나, 이번 회의는 24일 오전 대면으로 진행된다.김 의장은 이번 회의 주제인 ‘동북아 안보상황과 공급망 복원력 회복’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도발행위가 반복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만 문제까지 겹치면서 동북아와 태평양의 파고가 점차 거세지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김 의장은 이어 “작년 한미일 정상은 ‘프놈팬 공동성명’을 채택해 공동의 가치를 따르고, 혁신을 동력으로 하며, 공동의 번영과 안보를 추구하는 3국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는 등 3국 협력의 넓이와 깊이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이런 시대적 추세에 맞추어 3국 의원회의도 더욱 내실있고 건설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자”고 당부했다.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국회는 ‘포괄적인 글로벌 전략동맹’으로 확대·발전하고 있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일 양국 의회도 양국간 신뢰 회복과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개선하자”고 당부했다.이달곤 의원(한국 대표단장)은 답사를 통해 “‘동북아 안보상황과 공급망 복원력 회복’ 주제에 대해 우리가 마음을 열고 진심을 나눔으로써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자”고 말했다.프렌치 힐 하원의원(미국 대표단장)은 답사를 통해 “이전 70년 한미일 3국은 굳건한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향후 70년의 세계 정세가 더욱 복잡해질 것인 만큼 더 넓은 기반을 갖춘 경제·외교·군사 동맹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가지고 협력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자”고 말했다.이노구치 쿠니코 참의원(일본 대표단장)은 답사를 통해 “한미일 3국은 70년간 경제번영을 이루어왔으며, 앞으로는 사회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코로나 시기를 이겨냈듯이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교류 노력을 경주하자 ”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미국 측에서 마크 타카노·프랭크 팔론·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맥스웰 프로스트 하원의원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 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서 타지마 카나메 중의원, 호리이 이와오 참의원, 타지마 마이코 참의원, 후토리 히데시 중의원,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하라오카 나오유키 일본 국제경제교류재단(JEF) 이사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한정·이재정·김병주·최형두·강선우 의원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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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알-탈」 주한요르단대사 접견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아살 가산 알리 니아지 알-탈 주한요르단대사를 접견하고, 의회 교류 및 교역 확대 등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요르단은 1962년 수교 이래 우리 우방국으로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꾸준히 지지해주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사 재임 기간 중 다양한 분야에서 한-요르단 협력이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알-탈 대사는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김 의장의 요르단 방문을 제안했고, 김 의장은 “양국 의회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적절한 계기에 고위급 교류가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어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작년 양국 간 교역량이 약 10억불로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지난 6월 요르단 국왕이 발표한 「경제 현대화 비전 및 향후 10년 실행계획*」 실현에 있어 한국이 요르단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우리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 중인 「정유공장 확장사업」과 「담수화 사업」에 대한 알-탈 대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 Economic Modernization Vision: 요르단 포괄적인 국가 현대화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향후 10년간 총 3단계에 걸쳐 추진 예정(8개 성장 분야, 35개 세부 부문, 366개 이니셔티브 지정) 한편, 알-탈 대사는 스마트 농업·재생에너지·바이오 헬스 등 미래 유망 협력 분야를 언급하며 투자보호 협정 협상과 투자법 개정, 고위급인사 방한 등 한국의 투자 유치를 위한 요르단의 노력을 설명했고, 관광 분야에서도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이날 접견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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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주한 튀르키예대사관 찾아 지진 희생자 조문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을 찾아 6일(현지시간)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희생자를 애도하고 조문했다. 앞서 김 의장은 7일 무스타파 쉔톱 튀르키예 국회의장에게 위로전을 보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김 의장은 대사관 조문록에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우리와 모든 세계인, 튀르키예 정부가 구호와 지원에 하나가 되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이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남겼다. 조문을 마친 김 의장은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어렸을 때 수원에서 앙카라 고아원* 원생들과 함께 초등학교를 다녔다”며 “수원 시민들은 지금도 튀르키예가 한국전쟁에 참전해 자유를 위해 싸웠고 전쟁 고아들을 위해 고아원까지 만들어준 데 대해 고마워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 유엔군으로 참전한 튀르키예 군인들은 1952년 한국전쟁 고아들을 위해 당시 터키 수도 이름을 딴 ‘앙카라 고아원’을 수원에 세웠다. 이어 김 의장은 “우리의 형제 국가 튀르키예의 재난에 우리 국민들도 슬픔에 잠겨있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로 튀르키예 국민들의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위로했다. 이에 타메르 대사는 “한국에 온 지 4개월 동안 한국과 튀르키예가 형제 나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형제 같은 한국 국민들과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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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 참석 및 차담 주재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국회 정각회는 1983년 창립된 국회 불자의원 모임으로, 40여 명의 여야 의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불교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불교계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지친 국민을 보듬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면서 “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먼저 법회를 중단하고 어려운 이웃을 살폈으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법회를 열어 슬픔에 빠진 유족과 국민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주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 의장은 “갈림길에 있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자리 잡으려면 국민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선거제도의 개혁’과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부처님의 ‘화쟁(和諍)’과 ‘자타불이(自他不二)’의 정신으로 화합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년법회에 앞서 김 의장은 국회접견실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국회 정각회 임원들과 차담을 갖고 불교계에 국민통합과 개헌 등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나라 안팎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의 평안을 위해 불교계가 많은 기도와 힘을 보태주어 감사하다”면서 “국회가 선거법 개정과 개헌 논의를 본격 추진 중이니 불교계에서도 국민 공감대를 모으는 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스님은 “우리나라가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심적으로는 여전히 불안하다”며 “국민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할 수 있도록 불교계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차담과 신년법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스님(조계종), 수석부회장 무원스님(천태종), 차석부회장 도진정사(진각종), 부회장 법명스님(관음종)·호명스님(태고종)·우인정사(총지종)·만청스님(대각종), 사무총장 도각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스님, 조계종 기획실장 성화스님 등 각 종단을 대표하는 스님들이 참석했다. 또한, 국회정각회에서 주호영의원(회장), 이원욱의원(명예회장), 이헌승의원(수석부회장), 박재호의원(부회장)이,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대통령비서실 불자회장)이, 그 밖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경호 국회의장실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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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국회가 고물가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의 방파제 돼야”
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의원들이 매달 일정액을 모금해 마련한 「국회 코로나19 의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로하고, 이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국회의원들이 마련한 의연금 4억 2,889만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표하는 11개 기부단체*에 전달됐다. *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 김 의장은 전달식에서 “천정부지로 오른 난방비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염려하며 “국회가 모은 오늘 이 의연금이 고물가로 힘겨워하는 서민들의 아랫목을 덥히고, 매서운 추위를 막는 가림막과 방파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정부의 사회안전망에 포섭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아직까지 존재한다”며 “일선 현장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민의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세비 인상분을 자발적으로 기부해주셔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아울러 네트워킹 강화에 대한 김 의장의 당부에 공감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과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을 비롯한 11개 기부단체 대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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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회 외통위 위원장, 영국 외교부 인태지역 총국장 면담
(김태호 국회 외통위 위원장 영국 외교부 인태지역 총국장 면담 사진)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45분 국회에서 영국 외교부 제니 베이츠(Jenny Bates) 인태지역 총국장을 만나 인도-태평양 전략, 최근 국제질서 개편, 북핵 및 미사일 위협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양측은 최근 와튼스쿨‧BAV가 조사한 2022년 세계국력평가에서 대한민국이 6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의 글로벌 위상이 올라간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그만큼 양국의 협력 분야가 더욱 커졌다는 데에 서로 공감하였다. 이날 면담에서는 특히 최근 한국 정부가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태호 위원장은 인도-태평양 전략이 자유‧민주주의‧인권 등의 가치를 토대로 한 지역의 평화 증진과 번영을 위한 전략임을 설명하면서 영국과 같이 이런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간 국제 연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하였다. 특히, 자유‧민주주의‧인권 등의 가치는 결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이와 같은 가치 연대가 단기적으로는 희생을 치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번영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제니 베이츠 총국장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환영하며 양국의 인태전략이 경제‧안보‧국제질서 측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동 지역에서 개발협력 및 기후분야 등과 관련하여 양국의 실질적 협력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였다. 김태호 위원장은 또한 양국이 지난해 채택된 한영 프레임워크를 토대로 국방‧안보, 공급망, 기후변화, 반도체칩 등 다양한 글로벌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에 같이 참석한 이재정 간사(더불어민주당)는 영국은 서유럽 국가에서 우리나라 재외동포가 가장 많은 국가로서 많은 유학생이 영국을 찾고 있는 만큼 인적교류가 계속해서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끝으로 김태호 위원장은 최근 북한의 핵개발과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에 대한 영국의 적극적인 입장과 대처를 요구하였으며, 어느 나라보다 두텁게 형성된 신뢰의 토대 위에 고위급 인사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나가자고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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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KIST 벤치마킹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 참석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오전(현지시간) 후에 국회의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Vietnam-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준공식에 참석했다. VKI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벤치마킹한 친환경 최첨단 연구시설로, 2012년 한-베 정상회담에서 응우옌 떤 중 당시 베트남 총리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한국이 베트남 산업화 및 R&D 역량 제고를 위한 종합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역대 무상원조 사업 중 최대 규모인 3,500만불을 지원했다.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 내 약 23만㎡ 부지에 3개의 연구동과 1개의 본관동을 비롯해 중앙기계동, 폐수처리장, 위험물 저장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36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총 179종 592개의 연구 장비를 지원받아 환경·디지털·4차 산업혁명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 중 다수는 KIST의 국제 연구개발아카데미(IRDA)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다. 작년까지 전기차 모터, 조류독감 진단센서, 유아 얼굴인식 기술 개발 등 31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실행 중이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VKIST 설립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실시한 무상원조 사업 중 최대 규모이자 한국 최초로 국가 R&D 연구소 설립을 지원한 도전적인 사업”이라며 “베트남 내 최초의 계약형 연구소로 자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과학자들이 연구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구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한국의 KIST도 과학기술 기반 확립을 통해 반 세기만에 한국의 산업화를 이루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VKIST가 과학기술과 산업의 연결고리인 연구개발(R&D)를 선도함으로써 베트남이 ‘현대화된 산업국가’를 건설하는 데 일등공신이 되어달라”며 연구진의 분투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오늘 준공식으로 VKIST 설립지원 1차 사업이 종료되지만,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VKIST가 한-베 과학기술 협력의 핵심 교두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겠다”고 다짐하면서 “모든 관계자들께서도 양질의 후속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은 “VKIST는 한-베 양국의 혁신 생태계에 있어, 산학연 간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 뿐 아니라 양국 간 지식 및 기술 교류에 있어서 중추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베트남 과학기술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동행하는 한국 정부와 국민 및 양국의 유관 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후에 의장은 또 “양국 핵심 협력 분야 중 하나인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VKIST 설립지원 사업의 다음 단계 수행을 위해 양국이 지속 협력하길 기원한다”며 “KIST가 한국의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것과 같이 VKIST도 향후 베트남의 과학기술 발전에 수많은 기적들을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한국-베트남 협력의 상징인 VKIST가 베트남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기관으로 도약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겼으며, 후에 의장 등과 공동으로 기념 식수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측에서 부이 반 끄엉 국회사무총장, 부 하이 하 국회 대외관계위원장, 응우옌 티 타잉 베-한 의원친선협회장, 후잉 타잉 닷 과학기술부장관, 부이 테 쥬이 과학기술부차관(VKIST원장 겸직) 등이, 한국 정부 측에서는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이윤영 한국국제협력단 상임이사,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박광온·전재수·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상범·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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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회 외통위 위원장, 리투아니아 외교장관 면담
김태호 외통위원장 리투아니아 외교장관 면담 사진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12.) 오전 11시 국회에서 리투아니아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의 교류‧협력 방안,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양측은 주변 강대국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요인과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면서 그간 양국간 고위급 인사와 물적 교류가 꾸준히 발전해왔다는 점을 평가하였다.양국의 교류협력과 관련 김태호 위원장은 리투아니아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레이저‧핀테크 등 첨단산업에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리투아니아가 발트 3국 내 한국어 교육‧연구의 허브로 기능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K-POP 등 문화 분야 전반에서 양국 국민 간 상호이해와 교류가 증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리투아니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이날 면담에서 김태호 위원장과 란드스베르기스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란드스베르기스 외교장관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그간 당연히 여겼던 자유와 영토 존속이라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점을 깨달았으며, ‘역사의 종말’이 아닌 다시 ‘역사의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또한 전쟁 책임(accountability) 규명을 위한 유엔 차원의 특별재판소 설치 논의에 대한 발트 3국의 추진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해 협조를 구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김태호 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라는 점을 지적하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유는 지켜내야 한다면서 자유를 위한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김태호 위원장은 정치‧외교‧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연계를 통해 자유를 지키고 키워나갈 것을 제안하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는 것이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나가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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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베트남·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김 의장, 아세안 주요국의 2030 부산엑스포 지지 기반 확보 위해 전방위 외교김진표 국회의장이 12일부터 21일까지 8박 10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김 의장은 아세안을 주도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경제·방산 및 인적교류 확대·수도 이전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호혜적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기반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의회정상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김 의장은 먼저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최근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베트남을 12일부터 17일까지 방문한다. 베트남은 한국의 제1위 투자국으로, 지난 30년간 양국 교역은 약 160배 증가해 우리의 3대 교역대상국이자 최대 개발협력국으로 떠올랐다. 김 의장은 베트남 당서기장·국가주석·총리·국회의장 등 국가서열 1∼4위 고위급 인사와 연쇄 회동해 금융·건설·과학기술 등 경제분야 및 해양안보·방산 등 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한-베 무상원조 최대규모 사업으로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모델로 하는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 참석해 양국 개발협력 모멘텀 확대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또 우리 측이 추진 중인 한-아세안 관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위해 2021∼2024년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을 수임 중인 베트남과 한-아세안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베트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선언을 조기에 이끌어내기 위해 다각적인 외교전을 펼칠 방침이다. 김 의장은 이어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를 18일부터 20일까지 방문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확대 및 방산협력·수도 이전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국민평의회 의장 등 인도네시아 고위급 인사를 면담해 공급망·자원개발 등 경제분야 및 차세대 전투기 개발 등 방산분야 협력 확대에 전력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또 인도네시아의 국가적 과제인 수도 이전과 관련해 세종시 건설 경험을 전파하면서 인도네시아 新수도 건설에 있어 정부간 협력을 넘어 민간기업 진출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베트남·인도네시아 고위급 인사 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현지 교민사회 인사들을 면담함으로써 아세안 주요국과의 우호관계 형성에 기여한 노고를 위로하고 동포사회를 지원할 수 있는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짐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전재수·김회재 의원, 국민의힘 유상범·이종성 의원과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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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위촉식 참석
주호영 원내대표 “87년 헌법 여러 문제점…개헌 성공 위해 최선 다해 지원” -- 박홍근 원내대표, “올해가 87년 체제 뛰어넘을 개헌의 적기”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에는 헌법과 정치제도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언론인, 그리고 시민단체 인사가 참여한다. 자문위원회는 국회의장이 추천한 12인, 교섭단체 추천 12인(더불어민주당 6인, 국민의힘 6인) 등 총 24인으로 구성된다(자문위원 전체명단 붙임).김 의장은 오랜 기간 시민사회에서 헌법개정 논의를 이끌어 온 이상수 헌법개정국민주권회의 상임대표(前노동부 장관), 정치권의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이주영 前국회부의장, 헌법학자로 다양한 개헌작업에 참여한 박상철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등 3인을 자문위원회를 이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김 의장은 또 강원택 서울대 교수, 강재호 부산대 교수, 김종법 대전대 교수, 김종철 연세대 교수, 김창기 한국정치평론학회 이사장, 김현정 CBS 라디오 앵커, 김호기 연세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박수현 前국회의원, 박원호 서울대 교수, 박종보 한양대 교수, 백준기 한신대 교수, 성한용 한겨레신문 정치부 선임기자, 이국운 한동대 교수, 이효원 서울대 교수, 임동욱 차의과학대 행정대외부총장, 임지봉 서강대 교수, 정철 국민대 교수, 정태호 경희대 교수, 조소영 부산대 교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등 김 의장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양 교섭단체가 추천한 학계·시민단체·언론계 등 인사 21인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4개의 분과위원회(제1분과·제2분과·제3분과·정치제도)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헌법개정에 관한 논의는 제1~3분과위원회에서 담당하며, 제1분과위원회는 헌법전문과 총강을 비롯한 기본권 및 경제 분야, 제2분과위원회는 국회·정부형태 및 지방분권 분야, 제3분과위원회는 사법부 및 정당·선거 분야와 개헌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다. 정치제도 개선 분과위원회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편과 정당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하며 국회 정치개혁특위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개헌기초안을 마련해 여야합의로 구성될 개헌특위에 이를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김 의장은 “승자 독식의 정치제도 아래서는 제 아무리 협력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도 자기 이익을 우선 추구할 수 밖에 없다”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 승자 독식의 헌정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이어 “오늘은 국회의장인 저와 자문위원 여러분이 개헌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각계 각층의 전문가가 모인 만큼 국민도 만족하고 정치권도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헌 기초안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김 의장은 또 개헌 공감대 확산과 대국민 소통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어떤 정치세력이든 국민이 원하는 개헌에 소극적이면 다가오는 선거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개헌 분위기 형성을 위해 자문위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개헌돌풍을 만들어보자”고 역설했다.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를 수시로 공유받으면서 함께 공부하겠다”며 자문위원회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어 남인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 의장께서 강한 의지를 갖고 헌법 개정과 정치제도 개선을 추진하시는 만큼 1월달부터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라며 “여야 간사들과 협의해 선거 1년 전까지 선거구 획정을 위한 법적 기한을 반드시 지키는 한편 정치권의 합의 뿐만 아니라 국민 참여 및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정치제도 개혁 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7년 이후 시행된 헌법에 여러 문제점이 노정되면서 여러 차례 국회의장 산하에 개헌특위가 설치됐으나 개헌에는 실패했다”며 “합의를 이루어내기 결코 쉽지 않은 일이나 이번에는 개헌 문제의 결론을 내보겠다는 그런 자세로 논의에 임해주시길 바라며, 저희들도 개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7년 체제를 뛰어넘어야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며 “김 의장의 개헌 의지가 확고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적극적으로 개헌 의지를 표명한 개헌의 적기인만큼, 지금처럼 여야 손발이 맞아 떨어질 때 87년 체제를 뛰어넘는 기틀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이상수 공동위원장은 “승자독식 구도의 타파, 기득권 양당체제 청산, 더 큰 다수를 창출하는 합의제 민주주의의 구축 등 국정운영의 새로운 틀을 여야가 공동으로 노력해 이룩해야 한다”며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개헌의 공감대 형성에 우리 자문위원회가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주영 공동위원장은 “여야 및 국민 공감 속에 개헌안을 합의하는 것이 첫째로 중요하고,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두 번째”라며 “여야가 이해를 같이 해 국민 공감을 함께 얻어낼 수 있는 지혜를 잘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상철 공동위원장은 “김 의장님의 통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여야는 물론 국민까지 공감하는 개헌안 형성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중간에서 최대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위촉장 수여식을 마친 김 의장과 자문위원회 위원들은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헌법개정의 쟁점과 향후 자문위원회 운영방향 등에 대해 추가 논의를 이어 갔으며, 뒤이어 국회접견실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남인순 의원(정치개혁특위 위원장), 이양수·전재수 의원(정치개혁특위 간사), 주호영·박홍근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장호 입법차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박재유 법제실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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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명동대성당 찾아 故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조문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 분향소를 찾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향년 95세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김 의장은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으로 이동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면담을 가졌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1927년 4월 16일 독일 바이에른주 마르크틀 암 인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요제프 알로이지우스 라칭거(Joseph Aloisius Ratzinger)이다. 1977년 추기경(뮌헨 대교구 교구장)이 됐고, 1981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신앙교리성 장관으로 발탁해 바티칸에 입성했다.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선종한 뒤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다. 이후 즉위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 문제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1415년 그레고리오 12세 이후 598년 만의 생전 사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재임 중이던 2006년 2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한국을 방문한 적은 없지만 故 김수환 추기경이 독일 뮌스터대에서 유학할 당시 교수로 김 추기경을 가르쳤다. 2007년 2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 접견 후 친서를 통해 남북 이산가족 재결합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고, 2009년 7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교황청을 방문해 베네딕토 16세가 분단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조문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