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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KOREA,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활동 협약식 가져
사진설명/(우측부터) 알에이치코리아 양원석 대표, 어린이재단 홍창표 경기동부지역본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주)알에이치코리아(대표 양원석)은 지난 9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알에이치코리아 본사에서 사회공헌활동 협약식을 가졌다.
알에이치코리아는 신간 ‘보이지 않는 아이들’ 수익금 5%를 아프리카 빈곤아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책 기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에이치코리아는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 베텔스만의 출판자회사 랜덤하우스와 45년 전통의 중앙일보 출판부문 중앙엠엔비의 합작으로 설립된 ‘랜덤하우스중앙’에서 시작, 현재 발간종수, 매출 규모 등에서 업계수위를 다투고 있는 한국 출판계의 선도 기업이다.
이번에 출간한 ‘보이지 않는 아이들’은 유네스코 전 대표였던 마리 조제 랄라르가 희망학교 프로그램과 회원들의 후원을 받아 직접 찾아다니면서 만났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글로 옮긴 도서이다.
알에이치코리아 양원석 대표는 “신간 ‘보이지 않는 아이들’은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들이 전하는 현실과 희망이야기”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이러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창표 경기동부지역본부장 및 알에이치코리아 양원석 대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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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 개최
2013년 최고의 오페라를 가리는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사)경남오페라단(단장 정찬희)의 ‘라 트라비아타’가 대상의 영예를, 이인선상은 베이스 연광철이 수상했다.
서울오페라앙상블(단장 장수동)의 ‘운명의 힘’이 금상을, (사)고려오페라단(단장 이기균)의 ‘손양원’이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폭스캄머앙상블(단장 최강지)의 ‘라 트라비아타’가 소극장 부문 최우수상을, 남.여주역상에는 소프라노 박정원과 테너 박현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긍희)와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이사장 김귀자) 공동주최로 9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시상식에서 신인상에는 소프라노 장유리, 테너 이성민씨가 영광의 얼굴이 됐고, 창작부문 우수상은 경북오페라단(단장 김혜경)의 ‘에밀레’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1948년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단인 조선오페라단을 설립하고 라트라비아타를 최초로 공연했던 고 이인선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제정된 이인선상에는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씨가 수상자로 선정, 홍혜경, 신영옥씨에 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공로상에는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인 바리톤 박수길씨가, 연출상에는 연출가 이회수씨, 특별상인 피플투피플상은 소프라노 김순영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긍희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조직위원장은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은 우리 오페라 역사의 뿌리를 찾아 그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를 추구하려는 관계자들의 의지와 충정이 이루어낸 값진 결과의 하나”라면서, “앞으로 최고의 성악가들이 이 상의 수상을 통하여 오페라 한국을 세계에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자들은 내년 2월 16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특별출연 세계 5대 골든 오페라 갈라콘서트에서 그들의 기량을 뽐낸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 라 트라비아타 ▲금상: 운명의 힘 ▲창작부문 최우수상: 손양원 ▲창작부문 우수상: 에밀레 ▲소극장부문 최우수상: 라 트라비아타▲특별공로상: 바리톤 박수길▲이인선상: 베이스 연광철 ▲여자주역상: 소프라노 박정원 ▲남자주역상: 테너 박현재 ▲여자신인상 소프라노 장유리 ▲남자신인상 테너 이성민 ▲연출상 연출가 이회수 ▲피플투피플상: 소프라노 김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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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대상 ‘금별상’ 수상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 수상 쾌거...이수진 감독, 천우희 주연 ‘한공주'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가 지난 7일 폐막한 제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13th Marrakech Film Festival)에서 금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가을,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면서 CGV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을 거머쥐고 이달 6일 폐막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열혈스태프상(촬영상)을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 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금별상’을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수상, 다시 한번 그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마라케시국제영화제는 ‘아프리카의 칸느 영화제’로 불리면서 세계적인 거장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최고 수준의 작품을 선보여온 저명한 국제영화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거장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심사위원장으로, 그리고 심사위원으로는 박찬욱 감독,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파티 아킨 감독 등이 맡아, 그 권위를 더욱 높여줬다.
이수진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호명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마라케시에 초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한다. 모로코 관객분들과 영화제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한국영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는 브루노 바르드 수석프로그래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제가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하는 감독님들, 배우 분들께 제 영화를 선보였을 때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제가 만든 ‘한공주’라는 영화에서 말하고 싶었던 여러 이야기 중에 하나가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공주들에게, 그 친구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앞으로 좋은 영화 만들겠다”면서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올해 초청된 작품들은 높은 수준의 영화들로, 이 영화를 통해 영화계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공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라케시국제영화제는 그동안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 김태식 감독의 ‘도쿄택시’, 이창동 감독의 ‘시’ 등이 출품돼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그 명성을 알려왔다. 2010년 박정범 감독이 ‘무산일기’로 금별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한공주가 사건 이후 남은 사람들과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서는 성장영화다. 이 작품으로 첫 번째 장편영화를 선보인 이수진 감독은 단편 ‘적의 사과’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주인공 한공주를 연기한 천우희는 ‘써니’의 ‘본드걸’로 얼굴을 알린 신인 여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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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불법파업 참가자 전원 직위해제 결정
지난 7일부터 운영 중인 코레일의 비상대책본부. /사진제공=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노조 파업 참가자 전원을 직위 해제했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9일 오후 브리핑에서 “조속한 파업 철회를 위해 현재 출근하지 않고 파업에 참가한 인원 4356명을 전원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이 직위 해제한 직원은 노조 간부 143명을 포함해 총 4356명으로, 코레일은 앞서 이날 오전 노조 간부 143명과 해고 노동자 등을 포함한 노조 집행부 19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직위 해제된 직원들은 기본급만 받고 수당은 받을 수가 없게 된다. 코레일은 차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업 참여 경중을 따진 뒤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철도노조는 파업 참여율이 필수 근무 인원을 제외하면 76%라고 밝혔으나, 코레일은 이번 파업 자체가 불법 파업이기 때문에 필수 근무 인원을 따로 계산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100% 정상 운행되고 있다.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상시 대비 74%, 화물열차는 47%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0일에도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10일 오전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결정할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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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통해 영호남 화합과 소통의 장 연다
문화체육장관부(장관 유진룡) 소관 법인인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오용원) 산하의 부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회장 김영웅)와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정창환)가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시티(1층 회의실)에서 지역문화 교류와 사업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다.이 협약서에는 향토사 연구 및 지방문화원 육성 발전에 필요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와 관련한 자료.행사.교육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보 교환과 문화교류를 통한 동반자적 우호 관계를 증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양 지역 연합회 산하 지방문화원(각 14개 문화원)은 향후 지역축제 등 행사 개최 시 상호 방문 공연 및 전시 등을 진행하고, 기타 문화탐방 및 문화교류 사업 추진 시에도 양 지역의 지방문화원 간에 필요한 사항들을 서로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문화는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데 근간이 되는 필수적인 영역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지켜가고 있는 문화 역군으로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방문화원이 지역 간 협약 체결을 통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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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린이재단, 아동중심센터 하이옌 피해지역 아동보호 나서
사진설명/태풍 하이옌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Tacloban) 인근에 어린이재단이 건립한 아동중심센터의 모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소속된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International)은 태풍 하이옌 피해 발생 지역인 필리핀 일대에 아동중심센터(CCS, Child Centered Spaces)를 설치해 아동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아동중심센터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아동에게 물리적인 원조 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에까지 도움을 주도록 고안된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의 핵심 긴급구호 프로그램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 OCHA)의 상황보고서에 의하면, 태풍 하이옌 피해자 1320만 명 중 42%가 아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180,000명 이상의 미취학 아동 및 학령기 아동이 현재 태풍 하이옌에 의해 난민이 됐고, 12,000곳의 공립 초등학교와 10,000곳의 어린이집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엔난민기구(UNHCR)에 평가에 따르면,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에서 특히 여성과 아동이 정신적 외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은 태풍 하이옌 피해 지역 아동의 취약성이 증가할 것을 인지하고, 태풍 발생 이후 지난 1개월간 긴급구호가 필요한 우선순위 지역 Ormoc, Roxas, Tacloban 등을 중심으로 아동중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중심센터는 긴급 상황 시 아동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어린이재단의 핵심 긴급구호 프로그램으로 아동에게 영양가 높은 음식, 놀이 활동, 교육, 의료서비스, 심리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긴급 상황에서 성인들이 생존욕구에 집중할 동안 아동들은 착취, 학대, 성폭력 등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게 되고, 심리적 및 신체적 발달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수준의 폭력에 노출 될 위험이 있다.
아동중심센터는 이러한 위험상황에서 아동에게 심리사회적 보호와 전문서비스를 연계하며, 연령에 맞는 임시 교육을 제공할 뿐 아니라 보건 및 위생 교육 또한 지원하고 있다.
유니세프(Unicef)는 “국제어린이재단이 태풍 하이옌 발생 현장에서 아동들의 심리사회적 보호활동을 수행한 최초의 국제단체”라고 밝혔다.
국제어린이재단은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에 향후 3개월 간 30곳의 아동중심센터 건립을 목표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아동을 지속적으로 보호할 구조와 메커니즘 개발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어린이재단은 아동중심센터 운영 외에도 태풍 하이옌 피해발생 지역에 다각적인 긴급구호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10,000가구에 기초식량 및 비상식량 물품 제공, 10,000 가구의 보건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중심의 아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이들의 교육, 보건에도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은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에 총 1000만 달러(한화 107억 2500만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난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모금액 1억원을 1차 지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태풍 피해지역 아동들의 사회적, 심리적 보호를 보장하는 아동중심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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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아카데미, ‘2013 평가발표회’개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박광무) 관광아카데미에서는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각 분야별 관광전문가들과 교육이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아카데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진행됐던 교육프로그램의 ▲현업적용도 평가 분석 및 발전 방안 ▲현업 적용 사례 발표 ▲빅데이터로 미리 준비하는 2014년 지역관광마케팅 전략 특강 ▲분야별 관광 전문가 컨설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아카데미’는 공공부문에서 지역관광의 핵심인력을 양성키 위해 200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해 실시하고 있는 관광분야 공무원 대상 교육 사업이다.
2013년 ‘관광축제과정’을 시작으로, ‘지속가능관광과정’ ‘관광정책리더과정’ ‘관광자원개발과정’ ‘관광홍보마케팅과정’ ‘관광산업투자유치과정’등 총 6개 교육과정을 제공해왔다.
또한 교육과정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전학습과 액션러닝(Action Learning) 학습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 동료 컨설팅(Peer Consulting)을 통한 지자체간의 정보교류, 전문가 멘토제를 통한 컨설팅 등을 실시해 관광현안에 대한 성찰 유도 및 체계적 사업계획서 작성 지도 등의 실무 및 현장적용 가능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아카데미는 지난해 문화체육부 ‘아카데미 사업’ 부문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2013년에 실시한 교육생과 교육생 동료 및 상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업적용도 설문에서는 ▲조직 환경 ▲직무관련성 ▲현업 활용정도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90%이상 높은 수강생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과발표회 내 분야별 관광 전문가 컨설팅은 관광자원 및 투자유치 분야, 관광축제 분야, 관광홍보마케팅 분야로 나눠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고, 사전등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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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사서직 8급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 10명 합격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2013년 사서직 8급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10명의 명단을 확정, 9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사서직 8급 경채시험은 총 687명이 응시원서를 제출, 총 10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4세로, 최연소 합격자는 22세 여성이고, 최고령 합격자는 35세 여성이다.
최종합격자는 이날부 오는 16일까지 채용관계 제출서류를 국립중앙도서관 총무과로 제출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내년도 사서직공무원 선발 직급 및 인원을 올해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14년 8월 중순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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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정책전문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개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의 첫 지방 분관이자, 국내 첫 정책전문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조영주)이 오는 12일 오후 3시 개관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정책정보협력망’을 구축하여, 정부는 물론 공공.민간의 연구기관들이 생산하거나 소장하고 있는 정책자료의 공유 및 공동활용 등, 정책 업무를 지원하는 허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은 부지 2만 9,817㎡, 연면적 2만 1,077㎡,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정부세종청사를 마주보는 위치에 건립됐다. 공사비 683억 원, 부지비 179억 원, IT공사비 96억 원, 설계비 등 57억 원 등 총사업비 1,015억 원이 소요됐다.
공간 구성은 정책자료실,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 3개의 자료실 외에도, 호수마루.햇살마루 등 이용자들을 위한 2개의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어린이놀이터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췄다.
지하 1층 및 지하 2층에 마련된 서고에는 총 330만 권을 보관할 수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정책정보협력망’ 구축에 참여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서고공간이 부족한 기관들의 정책자료를 기증받아 보관해주는 수탁자료 보관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은 행정중심도시 세종시에 건립되는 첫 국립문화시설이다. 이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 운영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관행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모으다, 열다’를 주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윤정섭 교수가 총기획을 맡았다. 최준호(총연출), 원일(음악), 김삼진(무용) 등 분야별 쟁쟁한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특히 이날 축하연주 ‘지혜의 빛’은 개관행사를 위한 원일 교수의 초연곡으로, 동서양의 타악기들과 전통 대취타에서 연주하는 한국 관악기들의 장쾌한 음색이 어우러져, 인간이 창조한 ‘앎’의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공적공간으로서의 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의 공간이 열리는 첫날에 온 우주의 지혜의 빛이 모여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축하공연 ‘열다’는 전통 공연과 첨단 미디어영상이 결합해 세대와 세대, 앞선 자와 뒤따르는 자, 먼저 경험한 자와 새로이 배우는 자가 만나는 융합의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상징하고, 화창한 봄날 나비가 꽃을 좇듯이 많은 사람들이 지혜의 보고인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정부간행물로 보는 그 시절의 기억, 소통의 기록’을 부제로 1945년부터 현대까지 한국사회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핵심가치에 대한 키워드를 추출, 4개 섹션별 정부간행물을 전시한다.
또한 개관일인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릴레이 명사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의 ‘누구나 자기 인생의 스토리텔러’, 행복한 은퇴연구소 전기보 소장의 ‘행복한 은퇴의 비밀’, 충남대 화학과 이계호 교수의 ‘바른 먹거리가 내 몸을 살린다’, 이철환 소설가의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등 문화예술, 여가, 건강, 힐링의 4개 주제로 추운 겨울밤 참가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작은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강연회는 10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홈페이지(http://sejong.n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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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경찰, 출범 후 50일간 7천여 건 조치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을 하면서 출범한 관광경찰이 활동 50일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지난 10월 16일 출범 이후 12월 4일까지 50일 동안 관광경찰이 활동한 결과와 실적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경찰청에 의하면, 관광경찰은 동 기간 동안 총 7천여 건의 활동을 펼쳤다. 이 중에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길 안내 6,900여 건과 함께 관광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적발 65건이 포함돼 있다.
관광경찰이 적발한 불법행위는 주로 무자격가이드 활동, 상점에서의 가격 미표시 행위, 콜밴 불법 영업, 택시의 바가지요금 부과나 운전자격증명 미게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경찰은 단속.적발한 불법행위의 후속조치를 위해 59건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고, 6건은 수사 중이다.
또한 지갑이나 휴대전화, 여권 등을 분실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외래 관광객들이 분실물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길을 잃거나 밤늦은 시간에 숙소를 찾지 못하는 관광객들과 동행해서 직접 목적지까지 안내해 주는 등 관광경찰이 외래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53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첫 번째 친구’가 되기위해 관광경찰이 외국인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한국관광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관광경찰대원들 또한 언어 소통 문제로 불편을 겪는 외국인들을 가까이서 도와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대한민국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친절한 관광경찰, 행복한 한국관광’을 목표로 출범한 관광경찰은 서울시 내 주요 관광지에서의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불법행위 단속, 관광안내, 불편사항 처리 등 관광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그동안 관광 관련 각종 안내 및 불편사항 처리를 통해 관광경찰 출범과 활동에 대한 기본적인 홍보가 이뤄졌다는 판단하에, 앞으로는 관광경찰을 통해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근절하기 위한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경찰청은 우선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관광경찰 및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택시 영업에 대한 지도.단속활동을 진행했다. 또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관광경찰 자체적으로 서울 시내 7개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택시 및 콜밴 불법영업행위를 단속한 바 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이번 지도.단속을 통해 적발된 사항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후속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앞으로 무자격가이드, 호객행위, 택시 및 콜밴 불법영업행위 등에 대한 월별 테마를 선정해 연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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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독립영화제, 김이창 '수련'에 대상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2013에서 김이창 감독의 영화 '수련'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서울독립영화제는 이달 6일까지 9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배우 김혜나와 서준영의 사회로 총상금 7천200만 원의 주인공을 가리면서 폐막했다.
이날 대상 수상작은 김이창 감독의 '수련'으로 선정됐다.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인 영화평론가 김소영은 “헐벗은 삶에 대한 순수한 영화라는 표현이 걸맞은 작품으로, 한 남자가 마치 고행자나 되는 것처럼 역기를 들고 몸을 '수련'하는 첫 장면에서 이미 이 영화의 힘을 느꼈다”고 평했다.
이어 "단단하고 강력한 장면들이 연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본선 경쟁 부문 중 심사위원상에는 박문칠의 '마이 플레이스'와 곽민승의 '밝은미래'가, 우수작품상은 구자환의 '레드 툼', 최우수작품상은 신이수, 최아름의 '이름들'이 수상했다.
올해 영화제 117편의 상영작 중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관객상은 이미랑의 '춘정'과 서동일의 '두물머리'에 돌아갔고, 독불장군상은 이원우의 '막'이, 지난 2012년 신진감독 발굴을 위해 신설된 새로운선택 부문의 새로운선택상은 전상진의 '주님의 학교'가 수상했다. 새로운시선상은 유재욱의 '자기만의 방'에게 돌아갔다.
경쟁부문 상영작 중 각각 배우와 스태프에게 선정하는 독립스타상은 '셔틀콕'의 배우 이주승이, 열혈스태프상은 '한공주'의 촬영을 맡은 홍재식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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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프로젝트’ 이제 ‘무료’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오는 10일부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천안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연출한 정지영, 백승우 감독은 6일 공동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주)아우라픽처스가 세계인권선언일인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현재 상영중인 포털에서 영화 무료 다운로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이같은 결정은 관객들에게는 선물이지만 ‘천안함 프로젝트’를 국민들과 만나지 못하게 하려는 세력에게는 또 하나의 경고”라고 설명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초 익명의 단체로부터 협박을 받은 메가박스의 결정으로 상영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주)아우라픽처스는 IPTV에 영화를 공급했지만 그 역시 석연치 않은 이유로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국내 영화계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영화인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동안 ‘협박단체에 대한 메가박스의 고발’과 ‘신속한 수사’ ‘재상영을 위한 문체부의 행정조치’ 등을 강력히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지영 감독은 이와 관련해 “어떤 집단이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초법적 횡포를 저질러도 그 집단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수사당국과 행정당국이 침묵을 지키는 게 현재의 대한민국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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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장품법 규제 완화...병행수입 절차 간단
앞으로는 생물학이나 화학을 전공한 학사 출신 직원을 두지 않아도 화장품의 제조판매업을 할 수 있다. 화장품 제조판매관리자의 자격이 완화돼 직원이 없는 1인 기업도 대표자가 경력만 있으면 겸직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중소기업의 활동을 활성화키 위한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화장품 제조판매관리자의 자격기준을 완화했다. 화장품법은 화장품의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제조판매관리자를 두도록 하고 있다.종전에는 제조판매관리자가 대학에서 생물학이나 화학 등 화장품 관련 분야를 전공한 학사 출신이어야 했으나, 앞으로는 다른 전공을 했더라도 대학원에서 추후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도 된다.전문대 졸업자는 3년만 화장품 회사의 제조나 품질 관리업무에 종사하면 제조판매관리자로 인정하고, 고졸자는 4년만 종사하면 된다. 또한 1인 기업처럼 상시근로자가 없는 회사의 대표는 본인이 제조판매관리자 자격을 갖추면 겸직할 수 있게 했다.또한 화장품의 병행수입이 쉬워진다. 동일한 제조단위 화장품이더라도 소량씩 여러 번 수입할 경우, 품질검사를 매번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제조단위별로 한번만 검사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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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원전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관련자 징역형 선고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불량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JS전선 엄모 고문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또 범행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시험업체 새한티이피와 검증기관인 한국전력기술, 발주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 관련자들에게도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1형사부(김문관 부장판사)는 6일 오전 열린 선고 공판에서 신고리 1.2호기 등 원전 6기에 납품한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엄 고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우리 국민 10명 중 1명이 방사선 비상계획 안에 거주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를 통해 국민들이 느끼는 원전 안전성에 관한 불신은 엄청날 것”이라면서, “한수원이 입은 막대한 피해액이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되는 정부의 부담으로 귀착되는 만큼 이번 사건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엄 고문은 지난 2008년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의 안전성 등급 제어용 케이블과 2010년 신고리 3.4호기의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각각 위조해 납품하고 182억 여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또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된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 위조를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모 한수원 부장과 김모 전 한전기술 처장, 기모 JS전선 부장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신고리 1.2호기 제어케이블 납품사기에 가담하고 신고리 제1건설소 사택전기공사 등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5천여만 원을 받아챙긴 한수원 황모 차장에게는 징역 4년과 추징금 6백만 원이 선고됐다. 또 제어케이블의 냉각제 상실사고(LOCA)시험을 할 것 처럼 속여 검사비를 횡령하고 허위 검증보고서를 한전기술에 제출하는가하면 검증기관인 한전기술 직원들에게 골프접대를 한 혐의로 새한티이피 오모 대표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에 가담한 새한티이피 이모 차장과 한전기술 이모 부장, 전모 부장에게는 각각 징역 2년 6월에서 3년을 선고하고 이 중 불구속 기소된 전 부장을 법정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JS전선 문모 전 대리와 최모 대리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밖에 새한티이피 오 대표로부터 2천 4백만 원 상당의 골프접대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전기술 김모 부장 등 간부 3명에게는 징역 6~8월에 징행유예 2년과 추징금 722~834만 원,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시험성적서 위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8년이 구형된 황모 전 JS전선 대표에게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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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음악 저작권신탁관리업 신규 허가대상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지난 5일 음악 저작권신탁관리업 신규허가 대상자 선정에서 ‘대한음악저작인연합회(대표: 백순진)’를 신규 허가대상자로 선정했다.문체부는 음악 저작권신탁관리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 4월 10일 ‘음악 저작권신탁관리업 신규 허가 대상자 선정 계획’을 공고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7월 12일 심사결과 발표와 함께 8월 중 재공고했다.4월 공고 시에는 신청자격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그 결과 신청자 대다수가 순수한 권리자로 보기 어려워, 문체부는 ‘음악저작권자로 구성된 비영리단체(회원 50명 이상)’를 구성토록 신청자격을 강화해 8월 29일 ‘음악 저작권신탁관리업 신규허가 대상자 선정계획’을 재공고했다. 이에 따라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5개 단체가 신청, 이후 1개 단체가 신청의사를 철회했다.문체부는 4월 공고 시와 마찬가지로 음악, 저작권, 경영 분야 전문가 총 7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을 철회한 1개 단체를 제외한 4개 단체에 대해 이날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진행했다.이번에 선정된 대한음악저작인연합회는 건전한 조직 운영 및 재정 운용 가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회장 업무추진비의 클린카드 사용 등 투명한 회계 관리를 위한 의지를 보인 점 등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문체부는 음악 저작권신탁관리업 경쟁체제 도입이 저작권자에게는 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신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 단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신탁관리단체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회원유치를 위해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음악 저작권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심사 중 각 신청단체에게 만약 허가대상자로 선정된다면 탈락한 신청자가 선정 단체로의 합류를 희망할 경우 이에 응할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했고 이에 대해 대한음악저작인연합회를 포함한 모든 단체가 긍정적인 뜻을 밝혀, 향후 대한음악저작인연합회가 다양한 집단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보다 선진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단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문체부는 허가대상자인 대한음악저작인연합회에 대해 비영리 사단법인의 설립과 각종 규정 정비 등을 거쳐 2014년 5월까지 정식 허가 절차를 밟고, 2014년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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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씨 내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오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에 강수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를 내정했다. 임기는 3년(연임 가능)이다.
강수진 내정자는 모나코 국립발레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만 18세의 최연소 나이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해 현재 수석무용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지젤’ ‘오네긴’ 등 다양한 발레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해왔고, 현재까지 세계적인 발레 무용수로서 최고의 실력과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문체부는 “강수진 내정자의 세계적인 무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변화와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한편, 대한민국 발레 수준이 크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수진 내정자도 “고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대한민국 발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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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도서실‘구름마루’문 열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책을 읽으면서 영상도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 도서실 구름마루를 새롭게 마련해 지난 3일부터 문을 열었다.구름마루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어린이박물관의 전시콘텐츠 확충을 위해 도서공간을 특별전 개최장소로 사용하고, 기존의 영상실을 어린이뿐만 아니라 박물관을 찾는 동반가족들이 전시를 관람하는 어린이들을 지켜보면서 책도 읽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로서의 역할도 한다.또한 이곳에서는 단순히 책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전통 그림과 관련된 영상을 볼 수 있다. 김홍도의 ‘서당’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전통 그림을 애니메이션 형식의 영상물로 제공해 따분한 도서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영화관처럼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구름마루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배우며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획일화된 도서관의 형태와는 다르게 내부 공간을 디자인했고, 아이들이 편안한 자세로 책을 볼 수 있도록 계단형 의자를 준비했다. 따라서 구름마루 이용자는 누구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름마루’를 도서관의 기능, 영상실의 기능과 함께 학습관으로서의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전시와 관련된 구연동화 및 어린이 교양강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가족 관람객의 대화방으로도 활용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가족 관람객들에게 전시와 교육의 다양하면서도 질 높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국립중앙박물관은 “향후에는 좀더 다양하고 많은 도서자료를 비치해 다시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나갈 예정”이라면서, “어린이박물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서 기증을 유도해 어른들도 볼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에 관한 다양한 전공 서적 등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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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음악당 고객 편의 공간 오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사장_고학찬)이 오는 7일 음악당 방문객과 연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고객 편의 공간’을 오픈한다. 음악당 지하에 조성된 ‘고객 편의 공간’은 리허설룸, 다목적실, 식음료 편의 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신설된 ‘고객 편의 공간’은 예술의전당 원 설계사인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에서 설계를 담당, 지난 4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음악당 지하에 1923㎡(580평)을 조성했다.공간별로 살펴보면 연주자들을 위한 리허설룸(195㎡(59평))은 시공 중 세 차례에 걸친 건축음향 시뮬레이션을 통해 1.41초의 잔향시간을 확보해, 공연 전 준비를 위한 공간으로 손색이 없게했다.또한 연주자 및 대관단체에서 리셉션 등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2개의 다목적실(칸타빌레홀, 하모니홀)을 조성하고, 이와 함께 공연 전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시설(327㎡(99평))이 신설, 방문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 이외에도 여성화장실을 확충(2칸→16칸)하고 남녀 장애인화장실(각 1실)도 신설해 공연 전후의 혼잡을 최소화하고, 또한 음악당 주차장에서 지하 ‘고객 편의 공간’으로 이어지는 연결 통로의 환경을 개선했다.또 기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지하 1층까지 연장 운행하고, 추가로 음악당 로비에 2조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방문 고객의 편의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장애인 방문객을 위한 점자블록, 촉지도, 안내판 등의 시설도 확충했다.예술의전당은 이번 ‘고객 편의 공간’ 조성으로 음악당 로비의 혼잡이 해소되고 방문 고객, 연주자, 대관 단체 등 외부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져 전반적인 이용객의 만족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예술의전당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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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원마을 진입로, '삼국시대 목곽묘' 출토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최영기)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94번지 일원 천원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부지에서 삼국시대 목곽묘의 부재와 통일신라시대 생활유적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그 동안 신라.가야지역 목곽묘(木槨墓, 무덤 구덩이에 나무곽을 짜서 넣고, 그 안에 다시 시신을 담은 관이나 토기 등의 부장품을 안치하는 무덤형식)에 대한 조사는 많았지만, 목곽묘의 목부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습지에 무덤을 조성해 성곽의 목재가 잘 보존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고, 곽의 규모는 길이 230cm, 너비 90cm이다.곽의 내부에는 인골이 온전한 채로 남아 있었고, 유개고배(有蓋高杯, 뚜껑이 있는 굽이 높은 접시) 등 토기류도 11점이 부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목재의 치목과 결구방식, 매장방식 등 당시의 장례습속(葬禮習俗, 죽은 사람을 땅에 묻거나 처리하는 사회적 관례나 풍속) 연구와 함께 인골 연구 등 신라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또 조사구역과 인접한 경주시 탑동 21-3번지에서 원삼국시대의 목관묘가 발굴됐고, 이 곳 주변은 천관사가 건립되는 등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러 도시가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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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조사보고서 발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국외 소재 우리나라 문화재 조사사업으로 수행한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의 현지조사 결과를 담은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은 영국 국립박물관 중의 하나로, 고대부터 근대까지 전 세계 유물을 광범위하게 소장하고 있고, 세계 최고의 아트 디자인 박물관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또 토기, 도자, 공예, 복식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나라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고, 영국에서는 최초로 1992년 한국관을 설립해 한해 300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 유물을 소개하고 있다.이 박물관에는 500점이 넘는 우리나라 문화재가 소장돼 있다. 대부분이 도자이고, 특히 청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 중 ‘청자상감봉황문화분대’는 고려시대 청자 중 금장식이 있는 매우 희소가치가 높은 유물이다.그 밖에도 굽 바닥에 ‘정유큰뎐’이 음각으로 새겨있어 1787년(정유년) 궁궐에서 사용됐음을 알려 주는 ‘백자청화편복난초문병’, 대한제국기 궁중에서 사용했을 법한 ‘홍칠나전부귀장수문농’ 등 중요한 유물들이 수록돼 있다.한편, 이 보고서는 125년간 우리나라 유물을 수집해온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의 한국문화재 소개와 이해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이고, 한글과 영문 2개 국어를 병기해서 제작해 국내외로 우리나라 문화재 학술연구와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