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페루 FTA 재검독 결과 및 향후 계획 발표
2011.3.22~6.2간 진행된 한·페루 FTA 한글본에 대한 재검독 작업이 완료되었다.
한·페루 FTA 재검독은 지난 3.10 발표된 ‘통상협정 한글본 번역체계 개선방안’의 단기 과제인 3개 FTA(EU, 미국, 페루)의 한글본 재검독 계획에 따라 실시된 것임.
동 기간중 ① 외교통상부 자체검독, ② 관계부처별 소관 사항에 대한 재점검, ③ 법률 분야 전문기관 및 관세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 검증(3.22~4.25) ④ 일반인·전문가 온라인 의견접수(3.22~4.4) 등 4중의 재검독 작업을 실시함.
한·페루 FTA 한글본 재검독 결과는 아래와 같다.
한·페루 FTA 협정문 본문의 한글본에서 정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 145건의 오류를 정정조치함. 또한, 오류는 아니지만 우리 국민들이 협정문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문구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음.
품목별 원산지 규정, 상품양허표, 서비스·투자 유보목록 등 FTA 협정문 첨부 부속서에서는 반복적으로 발견된 동일한 유형의 오류를 정정하고, 부속서내 용어 및 표현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일부 또는 상당 부분 문구를 개선하였음.
또한, 한·페루 FTA의 경우, 페루측과의 협의하에 영어본과 스페인어본에 포함된 오류도 수정키로 하였다.
영어본 정정사항은 주로 HS 협약상의 품목명과 다르게 기술된 일부 품목명을 바로잡은 것이며, 영어본 수정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스페인어본을 정정함.
정부는 페루측과 오류 정정에 대한 협의(5.20~6.2)를 거쳤으며, 조만간 오류의 정정에 대해 합의한 외교공한(note verbale)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정된 협정문 한글본과 영어본은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외교통상부 FTA 홈페이지(www.fta.go.kr)에 게재될 예정
정부는 내주 초에 한·페루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한·페루 FTA 조기발효를 위해 6월 중 국회 비준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
우리나라 약제비 증가…경제성장 속도, 노인인구 증가보다 빨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최병호)는 건강보험심사평가데이터와 OECD 보건의료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수년간의 의료비 및 약제비 현황을 파악한 결과 노인인구증가에 비해 약제비 및 의료비 증가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약제비 증가율 OECD 평균보다 매우 높아
2002~2007년까지 5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 증가율은 9.3%로 OECD 평균(3.4%)의 2.7배
- 약제비 증가율은 9.7%로 OECD 평균(4.2%)의 2.3배
- GDP 증가율은 4.3%로 OECD 평균(2.8%)의 1.5배
- 노인인구 증가율은 5.0%로 OECD 평균(1.8%)의 2.8배로 OECD 평균에 비하여 증가속도가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OECD 보건의료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와 약제비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GDP 증가속도를 초과하여 국민의료비, 약제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경제성장으로 인한 증가분보다 의료비 증가가 빠르게 되고 있어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노인인구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2018년이면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어 독일(40년), 일본(24년)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만성질환자 증가, 의료이용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약제비 지속적으로 증가
OECD 보건의료 통계지표에 의하면 2007년의 경우 1인당 국민의료비는 OECD 평균의 0.6배, 1인당 약제비(조제료 등 행위료 포함)는 0.9배 수준이었으며 GDP 대비 약제비 비중은 1.1배로 전반적인 보건의료비 규모는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국민의료비 중 약제비 비중은 24.7%로 OECD 평균보다 1.4배(2007년 기준) 높아 보건의료 서비스 중 의약품에 의존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은 2007년 기준 9.9%로 OECD 평균 14.7%의 0.7배 수준이었다.
건강보험 약품비 연평균 10% 이상 증가
최근 건강보험의 약품비 (조제료 등 행위료 제외) 규모와 총 진료비 중 약품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2002년 4조8천억원이었던 총 약품비는 2009년 11조6천억원으로 약 2.4배 증가하였으며 총 진료비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2%에서 29.6%로 증가하여 여전히 건강보험재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총 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10.9%였으며 약품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13.5%로 해마다 평균 10% 이상 증가하였다. 전년대비 증가율을 경향을 살펴본 결과 2005년 이전까지는 진료비 증가율에 비해 약품비 증가율이 매우 높았으나 이후 진료비와 약품비 증가율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또한 약품비의 경우 2006년 이후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건강보험 약품비 지출 감소를 위한 관리방안 필요
현재 약제비 지출의 상당부분을 건강보험이 담당하고 있으나 건강보험의 경우 한정적 재원으로 재정적 관리가 필수적이다. 위에서 보았듯이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노인인구의 증가로 추후 건강보험의 지출 규모는 지속적인 상승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평균수명증가와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약제비 증가 규모의 지속적인 파악과 이에 대한 관리 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약제비 절감을 위해 약가 관리와 의약품 사용량 관리를 강화하고, 근본적인 질병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 서비스 확대·강화와 노인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한 제도 도입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가장 많은 면접실수 ‘떨리거나 작은 목소리’
면접 당일 면접자들의 가장 많이 저질렀던 실수는 ‘떨리거나 작은 목소리’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상반기 면접경험이 있는 남녀구직자 493명을 대상으로 ‘면접 당일 가장 많이 저질렀던 실수’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떨리거나 작은 목소리’라고 답한 응답자가 45.5%로 과반수에 가까웠다.
특히 여성 구직자 중에는 ‘떨리거나 작은 목소리’라고 답한 응답자가 53.7%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고, 남성구직자 중에도 39.7%로 5명중 2명 정도로 많았다.
이 다음으로는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이해가 부족’ 했다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19.5%로 많았고, 이들은 남성 중 23.7%로 여성(13.7%) 보다 10.0%P 더 많았다.
이어 ‘면접시간에 지각’ 했다는 응답자도 10.6%로 10명중 1명 수준에 달했다.
이외에는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변명이나 비방형 대답’이 5.5%, ‘자만이나 자화자찬형 대답’이 4.7%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제출했던 서류와 다른 대답(3.0%), ’지원자들과의 지나친 수다(2.6%)‘ 등의 소수의견도 있었다.
반면 ‘지원분야나 기업명에 대해 잘못 답변’(1.6%)하거나 ‘단정치 못한 메이크업/헤어스타일’(1.2%) ‘이물질이 묻어 있는 의복을 착용’(0.4%) 했다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면접에서 정확한 발음 적절한 음성은 당당한 이미지를 심어주기위한 필수요소”라며 “심한 긴장 속에 많은 면접자들이 실수를 범하나, 이는 면접에 앞선 마인드 컨트롤로 원만하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잡코리아에서 을 소개한다.
< 면접 실수를 줄이기 위한 마인드컨트롤 >
- 타 면접자와의 비교는 금물. 자신을 믿어라
자신의 실력을 믿어라. 학벌·경력·외모 등 면접에 대기 중인 타 지원자들과의 비교는 자신의 잣대에 따른 주관적인 평가일 뿐이다. 면접을 앞둔 모든 지원자는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겸비한 동등한 자격의 인재들이다. 기업이 높이 평가한 자신의 실력을 평가절하 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 자신을 믿을수록 면접에 당당한 태도로 임할 수 있다.
- 의욕적이되 집착하지 말아라
지원한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의욕적인 태도는 필요하다. 단 이 회사가 아니라면 취업하지 못할 것처럼 집착하지 말 것. 집착이 심할수록 스스로에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중시키게 되고, 이는 사소한 실수를 유발하게 된다.
-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라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긴장감은 바르고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기 어렵고 의도하지 않은 실수를 연발하는 원인이 된다. 깊은 호흡으로 마음의 안정을 취하되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사고력을 높이고 자신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요인이 된다.
- 실수는 빨리 잊어라
면접에서의 실수는 되도록 빨리 잊고 다음 질문에 집중해야 한다. 한번의 실수가 두 번 세 번의 실수를 유발하지 않도록 평상심을 되찾는 연습을 하자. 실수했던 사실을 가볍게 생각할수록 평상심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실수를 범한 상황에서는 솔직하거나 재치 있게 대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
- 당혹감을 다스리는 연습을 하라
일부 기업들은 면접관의 질문이나 태도로 지원자를 당황시켜 지원자의 페이스를 일부러 흩트린 후 대응 방법을 평가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당혹감, 화를 다스려 평상심을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유머감각이나 재치 있는 사고력을 높이는 것이 좋으며 다양한 관점과 시각에서 사건이나 사물을 대하는 연습을 해보자.
-
‘노동력, 내수, 정부지원’ 3박자 갖춘 중국 중서부 주목해야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새롭게 뜨고 있는 ‘중국 중서부지역’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내수시장, 정부지원이라는 3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6월1일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중국 중서부 지역의 발전 전망 및 국내기업의 진출방향 세미나’에서 김주영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주도 아래 중서부 지역은 인프라 확충, 특색산업 육성, 도시화 추진 등 성장기반 구축은 물론 주민소득 증가와 사회보장 확대 등 내수시장 역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중앙정부 지정경제권역, 성(省)정부가 있는 도시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 특색산업과 연계해 국내기업들이 적극 진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부용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도 “중국 정부의 12차 5개년 국토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서부는 대규모 인프라건설에, 중부는 동부로부터 이전되는 산업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노동집약형 산업의 경우 값싼 노동력이 존재하는 중서부지역으로의 이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중국 진출을 고민하는 국내 수출기업의 경우 물류환경이 유리한 중부지역을 우선 고려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앞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의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국 중서부 내륙지역은 중국 정부의 내수 확대 정책과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대규모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중서부 지역으로의 진출은 우리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동부연안지역의 생산환경이 열악해져 중서부지역이 상대적으로 기업유치에 유리해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래정 LG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상하이의 생산원가가 302.2달러에 육박하는 등 중국 동부연안지역의 생산원가가 경쟁국 도시수준(뉴델리:196.2달러, 자카르타:147.7달러, 하노이:104.0달러)을 이미 월등히 넘어섰다”면서 “특히 대만 전자업체 폭스콘(Foxconn)이 동부연안에 있던 공장을 내륙으로 이동시킨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정지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도 “임금상승, 노동력 부족, 환경규제강화 등으로 동부연안지역 생산환경이 악화되면서 생산거점기지의 내륙으로의 이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국 동부연안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대안투자처로 중국 중서부 지역이 떠오르고 있지만 이전 비용발생, 물류비용 상승, 현지화의 어려움 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롯데쇼핑, 현대건설, LG이노텍, 현대모비스, STX팬오션, 효성 등 국내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
5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66천명
고용노동부는 ‘11. 5월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66천명으로 작년 5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청자(천명, 전년 동월대비 증감율): ‘09.5월 79 → ’10.5월 66(△16.5%) → ’11. 5월 66 (-)
한편, ‘11. 5월 361천명에게 3,223억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하여 전년 동월 372천명, 3,021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11천명(△3.0%)감소하였으나, 지급액은 202억원(6.7%)이 증가하였다.
지급자수(전년 동월대비 증가율): ‘09.5월 435천명 → ’10. 5월 372천명(△14.5%) → ’11. 5월 361천명(△3.0%)
지급액(전년 동월대비 증가율): ‘09.5월 3,714억원 → ’10. 5월 3,021억원(△18.7%) → ’11. 5월 3,223억원(6.7%)
실업급여 지급액이 늘어난 것은 조기재취업수당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조기재취업수당 변화(억원,증감율): ‘09.5월 471 →‘10.5월 35,△92.6 →‘11.5월 171, 388.6
* ‘10.2월 조기재취업수당이 6개월 후 지급으로 변경되면서 ’10.4월부터 급격히 감소한 바 있음
그리고, 고용센터를 통한 5월 구인인원은 153천명, 구직인원은 19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구인은 8천명(5.2%)증가하였고, 구직은 12천명(△5.7%)이 감소하였다.
구인자수(전년 동월대비 증감율): ‘09.5월 90천명 → ’10. 5월 145천명(60.5) → ’11. 5월 153천명(5.2)
아울러, 금년 1∼5월 실적을 ‘1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신규신청자, 지급자, 지급액이 모두 감소하였다.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40천명(△8.5%), 지급자수는 20천명(△2.7%), 지급액은 616억원(△3.7%)감소하였다.
전년동기대비 증감 현황(천명, %, 억원)
- 신규신청자 : ‘10.1∼5월 472→’11.1∼5월 432 (△8.5)
- 지급자: ‘10.1∼5월 748→’11.1∼5월 728 (△2.7)
- 지급액: ‘10.1∼5월 16,495→’11.1∼5월 15,879(△3.7 )
-
대한상의, “10대 법안 조속히 입법해 달라” 국회 건의
경제활력을 위해 10대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며 경제계가 국회에 건의문을 제출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1일 ‘지주회사 규제완화’와 ‘상속세율 인하’ 등 6월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할 주요법률안을 모은 입법과제 건의문을 국회에 제출했다.
먼저 대한상의는 우리경제의 당면과제 중 하나인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를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은 “일부 기업들은 동 법안의 처리 지연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포기하거나 이미 금융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들은 강제로 회사를 팔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번 정부 출범 초기부터 추진해온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도 꼭 통과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와 같은 장기 미처리 과제에 대한 처리도 시급하다는 요청도 있었다.
건의문은 “중소기업의 창업 1세대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과 경영노하우가 2~3세대로 이어져 역량 있는 장수기업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 그러나 최고 65%에 달하는 상속세율 부담은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2008년 10월 이후 3년 가까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설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적인 反시장적 규제인 ‘분양가상한제’의 폐지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정상적인 주택가격 형성을 조장하는 분양가상한제는 매매수요를 위축시키는 대신 임대수요를 증가시켜 전세난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양가상한제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제도로서 주택공급과 품질향상을 저해해 주거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제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건의문은 밝히고 있다.
한편 건의문에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었다. 건의문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은 지난 2008년 10월 국회에 제출됐으나 여야간 입장 차이로 인해 오랫동안 처리가 지연되다 금년 5월 일시적으로 철회된 상태”라며 “이미 한-EU FTA 비준동의안도 임시국회에서 통과돼 발효를 앞두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재상정되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는 머리를 맞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건의문은 ▲적대적 M&A 방어장치를 도입하는 상법개정안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신용카드 매출 관련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부가가치세법, ▲교육, 의료 등 서비스산업 선진화 관련 법률 등 제도선진화 및 중소·영세상공인 지원법률안에 대해서 입법을 촉구했다.
그리고 획일적, 경직적 법 적용 대신 합리적 규제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도입하는 행정규제 피해구제 및 형평보장을 위한 법률안에 대해서도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상의는 “그동안 경직된 규제기준 적용으로 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가 적지 않다” 강조하면서 “관련법이 통과되면 기업이 사후적 구제(행정소송·심판)에 의존하지 않고 사전적으로 규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같은 시장을 왜곡시키는 불합리한 규제의 폐지가 이루어지도록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폐지안의 조속한 통과를 강조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현재 국내경제는 성장잠재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고 우리 기업들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힘겹게 세계 기업들과 싸우고 있다”면서 “정치권이 지주회사 관련 공정거래법, 상속·증여세법, 건설경기 회복법안 등 기업부담 해소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어려운 시기 국내 기업인들에게 큰 힘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철수연구소 국내 최장수 SW V3 탄생 23주년 맞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안철수연구소의 V3가 6월 1일 23주년을 생일을 맞았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6월 1일로 개발 23주년을 맞는 V3가 소프트웨어의 국가대표로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V3는 1988년 6월 당시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안철수 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안철수 박사는 자신의 컴퓨터에 감염된 브레인 바이러스를 컴퓨터 언어로 치료한 후 친구의 권유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치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백신(Vaccine)’이라 이름 붙였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백신 소프트웨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이때부터로, 고유 명사가 제품 전체를 의미하는 보통 명사로 확장된 경우이다. ‘V3’는 1991년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으면서부터 ‘Vaccine version.3’를 줄여 부르면서 대표 브랜드가 된 것이다.
급변하는 IT 환경의 흐름에서 V3가 23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변함없이 지켜온 것은 기술적 진화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핵심 기술의 특허 획득을 시작으로 스마트 디펜스, DNA 스캔, V3 뉴 프레임워크 등 원천 기술의 혁신으로 높은 진단율과 빠른 검사 속도, 다양한 위협의 조기 차단 등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한편, 세계 보안 소프트웨어 중 가장 빠르고 가벼운 엔진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V3는 창의적인 연구개발 기술력에 기반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확장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백신(V3 모바일), 온라인 금융보안 서비스(안랩 온라인 시큐리티)를 비롯해 네트워크 보안 장비(트러스가드, 트러스와처), 망분리 솔루션(트러스존), 산업시설용 솔루션(트러스라인) 등에도 탑재돼 다양한 보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장비로 재탄생했다.
V3는 척박한 국내 환경에서 23년 간 자리를 지켜온 국가대표 소프트웨어이자, 가장 오래된 아시아 대표 보안 소프트웨어이기도 하다. 미국 보안 기업들이 세계 보안 시장 판도를 좌우하는 상황에서 자국(로컬) 시장을 50%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지키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존재이다.
또한 V3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되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내 유일의 보안 소프트웨어이다. 또한 VB 100% 어워드, 체크마크 등의 인증을 비서양권 업체 중 가장 많아 보유했으며, 북미, 중남미,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각국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되는 거의 유일한 소프트웨어이다.
V3는 국내 IT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며 국가 차원의 사이버 재난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손실을 막았다. 2003년 1.25 인터넷 대란과 2009년 7.7 디도스(DDoS) 대란, 2011년 3.4 디도스 사태에 이르기까지 사이버 공격의 사전 차단과 예방, 암호 해독과 해결책 제시 등 신속한 대응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V3 탄생 23주년을 맞아 트위터, 블로그, 웹사이트 상에서 다채로운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개인 고객이 6월 27일까지 ‘V3 365 클리닉 스탠다드’를 신규 구매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2를 증정한다(http://shop.ahnlab.com/jump/jsp/fp/event/2011/05_0...). 또한 6월 30일까지 기업용 제품군을 신규 또는 재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용 기간을 23일 연장해주고, 230명을 추첨해 간식(피자, 아이스크림, 도너츠) 상품권을 증정한다(http://shop.ahnlab.com/jump/jsp/fp/event/2011/05_0...). 또한, 기업 공식 트위터(@AhnLab_man)에서는 6월 1일부터 1주일 간 매일 오후 2시 3분 ‘V3 타임’에 퀴즈 및 사진 이벤트를 V3 관련 주제로 진행해 V3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예정이다.
김홍선 대표는 “V3는 원천 기술의 혁신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보안 제품군에 필수 기반 기술로서 다각도로 활용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다. 앞으로도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기업의 비전을 제시해주는 롤 모델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워킹홀리데이’ 활성화에 외교통상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발 벗고 나서다
외교통상부는 ‘글로벌 청년 리더 10만명 양성’의 주요 실천방안인 워킹홀리데이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6.1(수)~2(목)간 전남도청과 공동으로 워킹홀리데이 설명회를 목포대학과 순천대학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 ‘글로벌 청년 리더 10만명 양성’은 우리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
이번 설명회에서 외교통상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whic.kr)는 전라남도 소재 23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는 물론, 워킹홀리데이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비자 정보, 현지 생활 정보, 일자리 및 안전 정보 등 필수 정보들을 상세히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가 워킹홀리데이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우리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워킹홀리데이 참여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외교통상부 워킹홀리데이 담당관(영사서비스과장)이 직접 대학으로 찾아가 홍보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외교통상부는 해당 학생들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하는 지자체 및 대학들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워킹홀리데이 설명회를 요청하는 대학에 수시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함으로써 워킹홀리데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작년 북한 대중 무역의존도, 최초로 80% 넘어서
2010년 북한의 대외교역(남북교역은 제외)규모가 199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금액인 41억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조환익)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수출은 전년대비 42.4% 증가한 15억1천만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13.2%가 증가한 26억6천만달러로 11억5천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북한의 대외교역 증가의 주원인은 외화벌이를 위한 광물수출 급증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원유 수입증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북한의 최대 교역 상대국은 여전히 중국으로 나타났는데 중국은 1995년 일본에 최대교역상대국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북한의 최대 교역상대국의 지위를 지켜왔다. 작년 북한의 대중국 교역은 34.7억 달러를 기록(수출 11.9억, 수입 22.8억) 전년대비 29.3% 증가하였을 뿐 아니라 전체에서의 비중 역시 83%에 달해 對중국 무역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04년 48.5%였던 북한의 對중국 무역의존도가 ‘05년 52.6%, ‘06년 56.7%, ‘07년 67.1.%, ‘08년 73%, ‘09년 78.5%로 높아져왔고 2010년에는 80%를 넘어섰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 독일, 인도, 태국이 북한의 2~5위 교역국을 차지했다. 특히 러시아와의 무역액은 전년대비 79.3%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한데 비해 독일, 인도의 무역규모는 모두 감소했다. 이외 주요 교역대상국은 싱가폴, 방글라데시, 홍콩, 이탈리아 순이었다. 한편 일본의 경우 2008년 대북 경제제재를 가한 이후 2009년부터 교역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미국 역시 대북경제재제의 효과로 북한의 대미 수출입은 각각 8천달러와 193만 달러에 그쳤다.
북한의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 등 연료(5.2억불, 전년대비 52% 증가), 기계류(2.67억불, 37.6% 증가), 전기기기류(2.16억불, 43% 증가)였으며, 수출품은 무연탄(4.02억불, 50% 증가), 광물(2.52억불, 80% 증가), 의류제품(1.89억불, 58.8%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족 내부거래라는 특수성으로 북한의 대외무역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남북한 교역은 2010년 총 19.1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천안함 피격사태로 실시된 5.24조치로 일반교역과 위탁가공이 감소했으나 개성공단 생산 증가로 전년대비 13.9%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0년 남북한 거래가 포함된 북한의 대외교역규모는 전년대비 19.5% 증가한 60.9억불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중국이 57%, 남한이 31%를 차지해 중국과 남한이 북한교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KOTRA 관계자는 “작년 한해 북한의 무역규모가 증가한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한 외화난 타개를 위해 광물 및 철강 등의 1차 산품 수출을 확대하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유 등 에너지 수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대북제재 및 추가제재 가능성과 남북간 교역 중단 등으로 대중무역 편중도는 더욱 심화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
노후에 가장 원하는 것 ‘경제적 독립’
직장인들이 정년 이후 생활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경제적 독립’으로 조사됐다. 노후에도 자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우지 않고 독립적인 생활을 꿈꾸는 것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대부분은 정년 이후 ‘급여가 적더라도 일할 기회가 있다면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566명을 대상으로 ‘노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조사했다. 노후의 계획으로는 ‘창업’을 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28.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장생활’을 계속 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22.6%로 다음으로 많았다. ‘귀농’을 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19.8%로 5명중 1명 정도로 많았다. 특히 기혼 직장인 중에는 정년 이후에도 ‘창업’(28.5%)이나 ‘직장생활’(27.1%)을 할 것이라는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본인이 예상하는 정년 시기는53세로 조사됐다.
‘노후자금’으로 한 달 평균 26만원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가계의 월 평균 저축액(47만원)의 절반수준이다. 자금마련 이외에 노후를 대비해 준비하는 것으로는 ‘창업 준비’를 한다는 직장인이3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국어 공부(22.3%)를 하는 직장인도 많았다.
한편, 노후의 생활에서 가장 갖추고 싶은 것으로는 자녀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도록 ‘경제적 독립’을 희망한다는 직장인이 60.7%로 과반수이상에 달했다. 이어 다음으로 ‘정신적/신체적 건강’(30.8%) ‘사회적 지위’ (8.4%) 순으로 갖추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실제 정년 이후 급여가 낮더라도 일할 자리가 있으면 일을 할 것인가 조사한 결과 ‘그렇다’는 응답자가 7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노후에 희망하는 월 급여 수준은 ‘100만원’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3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50만원’(22.6%) ‘200만원(18.7%) 순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정년연령은 낮아지고 평균 수명은 길어짐에 따라 요즘 미리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고령 인구가 증가할수록 점차 고령자가 일할 수 있는 일자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中企 신입 구직자 희망 연봉 2천 2백만원
중소기업 대상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평균 2천 2백 만원이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중소기업 구직자 420명을 대상으로 희망 연봉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평균 2천 2백 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2천 만원 이상~2천 3백 만원 미만’이 2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천 8백 만원~2천 만원’ 21.0%, ‘2천 3백 만원~2천 5백 만원’ 16.4%, ‘2천 5백 만원~3천 만원’ 14.0%, ‘1천 6백 만원~1천 8백 만원’ 10.2%, ‘1천 6백 만원 미만’ 5.2%, ‘3천 만원~3천 5백 만원’ 3.6%, ‘3천 5백 만원’ 2.0% 순이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는 40.2%가 ‘딱딱한 분위기 보다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기 때문’을 꼽았다. ‘대기업에 지원할 스펙이 안되서’ 33.8%, ‘빨리 업무를 배우기 위해서’ 14.8%, ‘고속 승진이 가능하기 때문’ 8.1% 이었다.
이들이 주로 중소기업 정보를 얻는 곳(복수응답)은 ‘취업 포털 사이트’가 77.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취업 커뮤니티’ 24.3%, ‘중소기업 관련 공공기관’ 19.5%, ‘친구__지인__스터디그룹’ 16.2%, ‘학교 취업센터’ 6.2%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중소기업 입사를 위해 특별히 스펙 관리를 하는 지원자는 34.8%에 불과했다.
특별히 관리하는 스펙으로는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이 34.2%로 가장 많았다. ‘어학점수’ 28.1%, ‘인턴십 등의 경력사항’ 19.9%, ‘학점’ 11.0%, ‘공모전 등 대외활동’ 5.5% 이었다.
-
대학생 76.8%, 아르바이트 때문에 학업 지장 받아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 10명 중 6명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1,127명을 대상으로 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가한 남녀 대학생들에게 ‘생활비(자취/기숙사 비용 제외)’를 어떻게 충당하고 있는지 질문해 봤다.
그 결과, ‘전액 집안 도움으로 충당한다’고 답한 학생은 32.3%(364명)에 불과했고, 20.3%(229명)는 ‘집안 도움 없이 전액 아르바이트로 충당’, 나머지 47.4%(534명)는 ‘집안 도움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해 충당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763명)들은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까?
조사결과 남학생들은 하루 평균 5시간을, 여학생들은 3시간 아르바이트 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들 중 76.8%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한 달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버는 돈은 남학생 613,536원, 여학생들은474,617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 대학생들이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한 달을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4년제 대학생들의 한 달 생활비와 자취 또는 기숙사 비용을 조사한 결과, 식비와 차비, 도서 구입비 등으로 들어가는 생활비는 한 달 평균 451,597원이었고, 자취 또는 기숙사비로 지출되는 비용은 평균 353,121원인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대학 등록금까지 계산하면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의 한 학기 등록금은 평균 3백 6십 3만원 정도였으며, 이를 대학별로 분석해 보면, △서울소재 사립대의 등록금이 3백 9십 2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다음은 △지방소재 사립대 3백 8십만원 △서울소재 국립대 3백 1십 3만원 △지방소재 국립대 2백 5십 1만원 순이었다.
-
제20차 한.중 학술회의 개최
외교안보연구원(이준규 원장)과 중국국제문제연구소(취싱 소장)가 공동 주최하는 제20차 한·중 학술회의가 5.30(월)~31(화)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 회의는 외교안보연구원이 중국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구소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매년 개최해 온 학술회의로서, 우리측에서는 이준규 원장.배긍찬 실장.윤덕민 부장.강선주 교수.최우선 교수.이지용 교수 등이 중국측에서는 취싱(曲星) 소장.쟈슈동(賈秀東) 연구원.쉬창원(徐長文) 연구원.위샤오화(虞少華) 주임.텅젠췬(騰建群) 연구원.웨이링(魏玲) 부교수.류칭(劉卿) 주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제정세의 새로운 특징 ▲동북아 정세 발전 추세 ▲역내 경제협력 발전 방향 ▲한중관계의 기회와 도전 등 주제 하에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미.중관계, 북한문제, 한중.한중일 FTA 등 한중관계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KOTRA, ‘글로벌 공항기자재 조달프라자’ 개최
KOTRA(사장: 조환익)는 5월24일과 25일 양일간 KOTRA 본사에서 국내 공항기자재 수출업체의 해외공항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공항기자재 조달프라자’를 개최하여 우리기업의 세계 공항기자재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5월24일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의 6개국 7개 주요공항의 조달관이 연사로 초청되어 각 공항 조달프로젝트 및 조달절차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설명회에는 인천공항공사, 현대로템 등 공항기자재 관련 국내기업 130여개 사가 참가하였다. 5월25일 개별 상담회에는 공항탑승교, 수화물 처리시스템, 출입국 관리시스템 등 구매희망품목별로 선정된 우리기업 60여개사가 참가하여 해외공항 담당자들과 1:1 조달상담을 갖는다. 이번 행사 참가공항 중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PT Angkasa Pura 1)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13개 공항을 운영하는 국영기업이며, 현재 진행 중인 발리섬 발리국제공항 개발을 포함한 6개 공항 조달프로젝트 규모는 5억불에 이른다. 이외에도 3개 공항의 개축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 중인 필리핀 민간항공관리국, 2012년 APEC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러시아 세레메떼보(Sheremetyevo) 국제공항 등 프로젝트들은 항행안전장비, 탑승교, 발전기 등 구체적인 타겟품목을 갖는 점에서 우리기업의 진출이 유망하다. KOTRA 김형욱 정부조달사업팀장은 “세계 주요 공항의 조달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와 진출노하우 부족은 우리기업의 해외공항조달시장 진출 장벽 중 하나이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행사의 개최를 통하여 우리기업이 생생한 현장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직장인 10명 중 4명, 후식 챙겨먹어
직장인 45.8%는 점심 식사 후 후식을 챙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4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45.8%가 ‘점심 식사 후 후식을 먹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입가심을 하기 위해서’가 78.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모자란 영양소나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8.4%, ‘주변 동료들이 먹어서’ 7.4%, ‘누군가가 사줘서’ 2.6% 등의 의견이 있었다. 즐겨먹는 후식(복수응답 가능)은 83.7%가 ‘커피’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음료수’ 21.6%, ‘아이스크림’ 18.9%, ‘사탕·과자’ 8.9% 등이었다. 하루에 후식으로 지출되는 비용은 평균 1천 9백원으로 집계됐다. ‘1천원 미만’이 24.7%로 가장 많았으며, ‘2천원~3천원’ 20.0%, ‘비용이 들지 않는다’ 17.9%, ‘1천원~2천원’ 14.3%, ‘4천원~5천원’ 10.5%, ‘3천원~4천원’ 10.0% 순으로 나타났다. 후식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은 ‘한 명씩 돌아가면서 계산 한다’가 40.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각자 부담한다’ 36.8%, ‘상사가 계산한다’ 10.5%, ‘법인카드로 계산’ 7.9% 이었다.
-
트위터가 보이스피싱 피해 막는다
소셜네트워크(SNS : Social Network Service) 트위터가 보이스 피싱 범죄예방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 트위터(@korea_post)에 올라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 사례와 예방법이 팔로어들에게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이스 피싱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보이스 피싱 사기범이 우체국 콜센터번호(1588-1900)를 가장해 신용카드가 잘못 발급됐다고 속이고 있다는 글은 14만 4천명이 리트윗 했다. 또 우체국 홈페이지에 나오는 직원의 실명을 앞세워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묻고 돈을 가로채는 사기수법에 대한 주의 글은 빠르게 리트윗되면서 무려 27만 8천여 명이나 읽었다. 우정사업본부는 보이스 피싱으로 국민들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트위터를 통해 범죄 사례와 예방법을 알렸다. 올해만 검찰, 경찰, 우체국 등 사칭 사례와 금융정보 유출, 자녀 납치 가장 등 사기수법과 관련해 10건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모두 60만5천명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우체국 사칭 보이스 피싱 피해 건수가 지난해 보다 10% 이상 감소하면서 우정사업본부 트위터가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올 4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건수는 3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2건에 비해 17% 감소했다. 피해 신고로 지급정지된 우체국계좌 금액도 14억원에서 7억원으로 50% 감소했다.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피해사례와 예방법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체국 사칭 보이스 피싱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우정사업본부 트위터 팔로어는 1만 2,000여명으로 4월 현재 중앙 15개 부처 중 4위에 올라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트위터뿐 아니라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 페이스북과 미투데이를 통해서도 보이스 피싱에 대한 사기수법과 피해예방법을 신속하게 알리고 있다. 페이스북과 미투데이는 팬 수와 가입자 수가 각각 4,000명, 1만 명이 넘는다. 우정사업본부 SNS에서는 보이스피싱 사례 말고도 우편 및 금융서비스 이용안내, 우정사업 관련 뉴스도 볼 수 있다. 특히 트위터는 우체국에 대한 문의사항이 많이 올라와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해 주는 정보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보이스 피싱은 사기수법이 진화하면서 근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를 통해 사기수법과 예방법을 빠르게 알려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생 44% “현실 정치에 관심 없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현실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4.19혁명기념일을 앞두고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대학생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먼저 4.19혁명이 무엇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대학생의 절반을 웃도는 54.8%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들어는 봤다’는 응답이 29.8%로 뒤를 이었으며, “언제 일어났는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
4.19혁명을 알게 된 경로(*복수응답)로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해가 68.9%로 가장 많았으며, △언론매체가 51.3%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학교 교육과정을 통해(22.3%), △인터넷(11.7%), △대학선배 및 동기를 통해(9.3%)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반면 △알 경로가 거의 없다는 응답도 13.6%를 차지했다.
이처럼 많은 대학생들이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4.19혁명을 알게 된 계기로 꼽았지만 막상 우리 근현대사 교육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즉 우리 근현대사 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무려 68.6%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데 이어 14.1%는 “현재로서는 편향된 역사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는 ‘지금으로서도 충분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다’가 5.1%, ‘완벽하지는 않아도 이 정도면 만족할만하다’가 2.9% 등 채 10%에 미치지 못했다. 그밖에 8.5%의 대학생은 ‘학생들의 공부과목만 많아질 뿐’,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 등 근현대사 교육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현실정치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도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6%가 “관심 없다”고 응답했다. ‘관심이 많은 편’이라는 응답은 31.4%,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25.0%를 차지했다.
대학생들이 현실정치에 무관심한 이유(*복수응답)는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감 때문이 대부분으로 조사됐다. 즉 전체 대학생의 37.5%가 ‘관심을 가져도 달라지는 게 없어서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응답한 데 이어 ‘국민과는 상관 없는 정치인들의 권력 다툼일 뿐이라서’가 34.8%로 무관심 이유 2위를 차지했다. 또 ‘당장 나의 오늘이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20.7%)’, ‘표 받을 때만 반짝하고 지켜지지 않는 인기성 공약이 싫어서(19.1%)’,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념 논쟁뿐이라서(13.3%)’, ‘그냥(10.4%)’, ‘정치가 나의 삶, 일상과 관계 없는 것이라서(6.4%)’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반면 현실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약 56%의 대학생들은 그 이유로 ‘국민의 마땅한 권리이지 의무니까(46.8%)’와 ‘정치가 바뀌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으니까(44.1%)’를 나란히 1, 2위에 꼽았다. 또 ‘바른 정치가 나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40.4%)’, ‘등록금 문제 등 나의 현재 삶과 정치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38.0%)’ 등 정치와 자신의 일상을 연결 짓는 응답도 뒤따랐다. 기타 ‘정치인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감독이 필요하니까(33.0%)’, ‘유권자의 관심이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믿으니까(26.1%)’ 등의 응답도 있었다.
-
현대엘리베이터, ‘향기 나는 엘리베이터’개발
엘리베이터에서 상쾌한 자연향이 나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동안 삼림욕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단순히 재미있는 상상이 아니다. 솔잎향이 은은하게 배어나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동안 삼림욕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엘리베이터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가 운행하는 동안 천연향이 나오는 일명 ‘향기 나는 엘리베이터’를 개발해 제품을 차별화 하고 있다.
향기 나는 엘리베이터는 단순히 방향제를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하는 것이 아닌 천연향 액을 자연바람으로 증발시켜 지속적으로 일정하게 공급하는 증발식 향공조 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엘리베이터 운행시 향이 공급된다.
향공조 시스템은 엘리베이터 운행을 감지하는 센서와 향 증발을 위한 제어기기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신제품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제품에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2000년 분사식 향공조시스템을 적용한 향기 나는 엘리베이터를 개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2010년부터는 기존 분사식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천연향 증발식 향공조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천연향 액은 관련 전문업체에서 제작하고 있으며, 생솔잎에서 추출한 솔잎향과 강화약쑥 생잎에서 추출한 약쑥향, 보성 녹차 생잎에서 추출한 녹차향 등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천연향을 사용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는 동안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은 물론 삼림욕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향기 나는 엘리베이터는 건축물의 고급화, 차별화 등 시장의 변화 추세와 건강에 대한 현대인들의 요구를 잘 반영한 제품으로, 호텔·오피스빌딩·쇼핑센터 등 고급 건물뿐만 아니라 아파트, 일반 음식점 등에서도 빌딩 이미지 개선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현대엘리베이터에서는 앞으로도 건강, 환경 등 친환경 컨셉을 엘리베이터에 지속적으로 접목해 제품을 차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분사식 향공조 시스템 : 압축용기에 상온에서 기화가 용이한 화학물질과 혼합하여 기화압력으로 향을 분사하는 방식
* 증발식 향공조 시스템 : 향액을 자연바람으로 증발시켜 지속적으로 일정하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향액을 사용함
-
한화 우간다에 희망의 초등학교 교실 준공
한화그룹(회장 金升淵)이 1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중동부에 자리잡고 있는 우간다의 부탈레자 주(Butaleja 州) 카총카(kachonga)지역에 위치한 무야구 초등학교에서 그룹의 지원으로 신축한 교실 등에 대해서 완공식 및 이양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 6월부터 시작한 본 공사는 한화그룹이 2억원을 지원하여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동쪽으로 250Km 떨어진 카총카(kachonga)지역에 위치한 무야구 초등학교에 교실 7칸, 위생화장실 5칸 및 교사숙소와 교무실을 건축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다.
무야구 초등학교는 카총카 지역에 위치한 10개의 초등학교 중의 하나인데, 이 학교의 약 500여명의 학생들은 교실이 없는 관계로 비가 오면 나무아래에서 비를 피해가며 공부를 해야 했고, 특히 우기(3~5월, 9~11월)에는 공부를 하는 날보다 못하는 날이 더 많은 환경이었다. 또 교사들은 숙소 및 교무실이 없는 관계로 수업을 위해 하루 7Km 이상을 걸어서 통근해야 했다.
또한 학교에는 화장실이 2개 밖에 없어서 아이들은 수풀 속이나 나무 뒤에서 용변을 봐야 했고, 근처에는 마실 물도, 손을 씻을 곳도 여유 치 않는 등 불편한 위생현실 때문에 학교를 찾지 않는 아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한화그룹은 월드비전과 함께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했고, 이 날 초등학교 완공식 및 이양식에 참석한 한화사회봉사단은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했고, 참석한 지역주민들에게는 식사를 대접하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리차드 와야(Richard Waya) 부탈레자 주(Butaleja 州) 주지사는 “한화가 이곳 주민과 학생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봉사에 대해 우간다와 부탈레자 주 정부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다. 개인적으로도 또 하나의 휼륭한 기업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무야구 초등학교 히게이 이사(Higenyi Isa) 교장은 “오늘의 완공식은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휼륭한 교육을 통해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2008년부터 개발도상국가 중 빈곤의 문제가 극심한 아프리카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의 지역사회개발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자립기반을 조성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해오고 있다.
-
울산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로 경쟁력 확보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오던 ‘울산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2010년 시장경영진흥원의 ‘전국 전통시장 및 점포경영 실태조사 결과’ 울산의 경우 상권매력도, 시설, 상인조직, 점포경영 등 총 6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1년 이후 778억원 투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박차
울산시는 유통시장 개방, 국내 유통업체의 대형마트 진출 등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2010년까지 총 7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모두 33개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을 적극 실시했다.
구·군별로는 중구는 ‘중앙전통시장’ 등 14개 시장, 남구는 ‘신정상가시장 등’ 9개 시장, 동구는 ‘동울산종합시장’ 등 5개 시장, 북구는 ‘호계공설시장’, 울주군은 ‘남창공설시장’ 등 4개 시장이다.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중구 구역전시장(길이 351m), 신정상가시장(734m) 등 17개 시장(4503m)에 대해 추진됐다.
또 성남프라자(146면), 전통골목시장(496면), 구 역전시장(100면), 학성새벽시장(48면), 태화종합시장(56면) 등 모두 8개 시장에 950대의 ‘주차장 조성사업’을 실시했으며, 2010년 10월부터 경찰청과 협조하여 구역전시장 등 11개시장 주변 이면도로에 614면의 주차장을 설치 운영 중이다.
특히 공영주차장을 찾는 손님에게는 최초 60분에 한해 주차 요금의 50%를 할인해주고 있다
또한 울산시장 등 5개시장에 531m의 진입도로를 개설하여 통행을 원활하게 했으며, 중앙시장 등 29개 시장에 장옥건축, 화장실 개보수, 건물도색, 가스, 전기 안전시설 교체 등의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밖에 상인대학 운영, 고객센터 설치,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실시, 고객이벤트, 특가판매, 온누리 상품권 사용, 신용카드 취급 수수료 인하(1.6~1.9%) 및 카드가맹점 확대 등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겨냥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의 변화된 모습과 역동적이고 살아 숨쉬는 시장의 모습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2008년부터 지역 민영방송을 활용하여 매주 시장 홍보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렇게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손님들은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으며, 다시 활기가 넘치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울산중앙상가 등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2개소 추진
울산시는 지금까지는 아케이드 등 대형 시설물 위주의 사업이 완료 단계이며, 올해부터는 시장의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2개소), 환경개선사업(11개소), 주차장 조성(1개소), 가스·전기 등 시설안전개선(15개소) 등 25개 시장(29개소)에 대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09년 정부로부터 지역 문화·관광을 접목한 문화관광형 지원 육성 시장으로 선정된 ‘울산중앙상가활성화구역’(‘09. 3월 선정, 중앙전통시장, 젊음의 거리 일대)은 총 83억원이 투입돼 울산읍성 남문지복원(성남동 일원), 문화공원(2개소) 조성, 문화센터 건립(옥교동 일원), 오이소(문화)프로그램 개발, 자전거도로 기종점 설치 등의 사업이 오는 2011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남창옹기종기시장’(‘10. 3월 선정)은 2010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우수시장으로 선정되어 2011월 3월에 재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국비 5억등 총 8억여원으로 문화테마거리조성 등의 사업을 실시하여 상권활성화는 물론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어,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게 된다.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지난 1916년 조성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5일장으로는 유일하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지난해에도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옹기제작 체험 공간, 고객만남의 광장 조성, 고객지원센터 조성, 스토리텔링, 전통가축시장 풍경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울산시는 2010년 신정상가시장이 대통령표창을, 남창옹기종기시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여받는 등 전국에서 사상 유례가 없는 정부포상을 한꺼번에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장의 하드웨어 부분은 상당한 개선이 된 만큼 이제는 상인조직 활성화, 공동마케팅, 친절한 고객응대노력, 편의시설 확충 등 상인들의 자구 노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된다.“며 “시장상인들이 모든 경쟁력은 고객감동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주인의식으로 전통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훈훈한 정과 넘치는 인심을 가지고 손님을 맞이한다면 시설지원, 경영현대화 사업 등의 효과가 배가되어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최신뉴스더보기
-
-
- 무안군, 화합물반도체 7개 기업 투자협약 체결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8일 전라남도와 ㈜웨이브피아, 제엠제코㈜, ㈜인프리즘, ㈜선코리아, 그릿씨아이씨㈜, ㈜올인텍, ㈜코스텍시스(서면) 등 화합물반도체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MRO산단) 내에 화합물반도체 설계, 부품, 장비, 패키징 등 1,340억 원이 투자되며 250여 명의 일...
-
- 남성현 산림청장, 무안군 2025년 국고 건의사업 대상지 현장 방문
-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27일 무안군 2025년 국고 건의 사업 대상지를 방문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무안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숲으로 잘 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 주제의 특강을 마친 뒤 지난해에 조성된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을 둘러보고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군비 100억) 규모로 추진 중인 ‘무안군 산림식물자원...
-
- 홍천군, 읍면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개강
-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2024년 홍천군 읍면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을 지난 03월 23일(토)부터 개강했다고 밝혔다. 홍천군 읍면 평생학습센터사업은 군민들과 기관, 단체들의 적극적인 제안과 참여로 개설된 14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약 220명이 모집되어 접근성이 우수한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에서 올 한해 총 30주차...
-
- 민·관 손잡고 포항철강공단 악취 잡는다 … 악취개선 협약식 개최
- - 시, 악취 저감에 노력한 기업에 경제적 지원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 포스코·RIST, 악취물질 저감 위한 악취진단 및 개선안 등 기술지원 담당- 사업장, 자발적 악취개선계획 수립 및 시설개선 통해 악취 저감에 총력- 이 시장, “민관 노력으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 보장에 앞장” 포항철강산업단지에서...